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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tory and vestibular disorders
Korean Journal of Audiology 2006;10(2):141-144.
Clinical Evaluation of Inner Ear Damage in Electrical Burns
Jai-Hyuk Chang, Beom Gyu Kim, Il Woo Kim, Dong Joon Choi, Il-Seok Park, Yong Bok Kim
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 Hallym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전기화상에 의한 내이손상의 임상적 양상
장재혁, 김범규, 김일우, 최동준, 박일석, 김용복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The otologic clinical spectrum of electrical injuries include external, middle and inner ear damage especially sensorineural hearing loss due to inner ear damage is irreversible and causes permanent disability. Therefore, we investigated clinical manifestations and progress of inner ear damage by electrical injury.

Methods:A review of 64 patients with otolaryngologic consultation after electrical injuries who admitted to Hangang Sacred Heart Hospital over January 2000 to December 2006 was done. 20 Patients with tinnitus, hearing disturbance after electrical injuries were evaluated by audiometric tests (pure tone audiometry, speech audiometry, tinnitogram, auditory brain response).

Result:All were males, with mean age of 46 years. 5 patients complained bilateral tinnitus without hearing loss, 15 patients showed sensorineural hearing loss (SNHL) in pure tone audiometry with tinnitus;bilateral and unilateral 14 to 1 respectively. In the 15 SNHL patients, only 1 patient showed slightly improvement and the rest showed no significant improvement.

Conclusion:Electrical injury can cause serious disabilities such as sensorineural hearing loss and tinnitus.. Therefore, early otologic evaluation and management were needed in patients with electrical injuries. 

Keywords: Electric burns;Sensorineural hearing loss.

교신저자:김범규, 150-020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94-200
교신저자:전화) (02) 2639-5480, 전송) (02) 2637-5480, E-mail:kbgyu@hallym.or.kr

서     론


감전사고(electrical accident)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며, 최근 산업의 발달과 발전량의 증가에 비례하여 전기화상의 발생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전기 손상은 인체의 다양한 장기를 침범하며, 전압차에 관계없이 유의할 정도의 유병율과 사망률을 가질 수 있다. 이비인후과적으로도 외이도와 중이, 내이에 모두 손상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는 전기 화상의 급성기 치료와 일반적 합병증, 사망률 정도에 대한 조사가 대부분이었고, 이비인후과적인 내이손상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 내이손상에 의한 난청, 이명 등의 증상은 장기적으로 비가역적이며 영구적인 장애로 남을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적절한 진단과 치료, 예방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저자들은 전기화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내이손상의 임상적 양상과 결과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7년간 전기화상으로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에 입원 치료한 1,094명의 환자 중 이비인후과적 증상을 호소한 64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들 중 인후부 및 비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및 과거력상 이독성 약물복용의 병력이 있거나, 귀질환으로 이비인후과 치료를 받았거나. 이명, 난청, 현훈 등의 증상이 있었던 환자는 제외한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난청 및 이명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순음청력검사(pure tone audiometry), 어음청력검사(speech audiometry), 이명도 검사(tinnitogram)를 실시하였고 위난청 감별을 위하여 변조이음향방사(distortion product otoacoustic emission), 청성뇌간반응검사(auditory brain response)를 시행하였다.

결     과

전기화상의 성별, 연령별 분포 및 화상면적

환자의 연령분포는 30대가 5명, 40대가 6명, 50대가 9명이었으며 평균연령은 44.5세이었다. 성별분포는 대상자 모두가 남자였다.
감전된 전류의 전압은 22.900 Volt(V) 고압 교류전류가 1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 3명은 13.200 V, 380 V, 220 V 전류였다. 화상면적 Burn surface area(B.S.A.)은 10% 미만이 3명, 10
~20%가 12명, 20~30%가 2명, 30~40%가 2명, 50~60%가 1명으로 평균 17%였고 과반수 이상이 20%이내였다.

난청 및 이명의 임상양상

20명의 환자 중 15명(75%)이 난청을 호소하여 시행한 순음청력검사상 15명 모두에게서 이명을 동반한 감각신경성 난청소견을 보였으며, 14명(93%)에서 양측성, 1명(8%)에서 편측성으로 나타났다. 20명의 환자 중 5명(25%)이 난청을 동반하지 않는 양측성 이명을 호소하였다.
청력소실의 정도는 40 dB이내의 경도의 소실이 7명(46%), 40~60 dB의 중등도의 소실이 6명(40%), 60 dB이상의 중증도의 소실이 1명(6%), 80 dB 이상의 고도의 소실이 1명(6%)으로 나타났다. 청력도의 양상은 15명의 난청환자 중 9명(60%)이 하강형이었고, 4명(26%)이 수평형, 2명(13%)이 하강형-상승형 이었다(Table 1).
난청 및 이명은 전기화상 수상 후 1주에서 1달 이내에 발견되었으며 20명 모두에게서 양측 외이, 외이도 및 고막소견은 정상이었고 직접적인 화상상처는 관찰되지 않았다.
난청 및 이명을 호소하는 환자들에 대하여 평균 44.0 개월(3
~72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1명(0.7%)에서 경도의 청력 호전이 있었을 뿐 나머지 19명에서는 별다른 호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고     찰

전기손상에 의한 사망은 1879년 처음 보고된 이래 여러 저자들에 의해 자주 보고 되어 왔으며, 미국은 매년 1,000명 이상이 감전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2)
전기손상은 전류가 조직내를 통과할 때 전기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바뀌는데 기인하는 것으로, 이때 발생하는 열에너지는 조직저항에 비례한다. 저항도는 골, 지방, 인대, 피부, 근육, 혈관, 신경 순으로 감소한다. 신경과 혈관조직은 저항은 작지만 감수성이 커서 심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신경 손상의 발생 기전은 전기가 신체를 통과할 때 상대적으로 저항이 낮은 신경을 따라 흐르게 되기 때문이다. 신경 손상이 유발되는 주된 병리학적 변화는 응고성 괴사로 인한 혈관 이상 및 혈전의 발생과 신경 주위조직의 섬유화 등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류는 신체내에서 저항이 적은 신경혈관계를 따라 흐르는 경향이 많고, 흉곽이나 머리를 통과할 때는 치명적일 수 있다.3)4)5) 낙뢰(수만-수천만 V)나 고압전류(>500
~1000 V)에 의한 손상 시 중추신경계를 거쳐 뇌척수액과 내이도의 신경을 통하여 와우에 심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내이도 손상으로 인한 안면신경마비와 현훈과 같은 전정계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또한 고막천공과 이소골탈구로 인한 전음성 난청, 난원창 누공과 같은 중이강 손상도 동반될 수 있다.6)7)8)9)10)11)12) 1974년 Bergstrom 등13)과 1988년 Youngs 등14)은 낙뢰(lightning)에 의한 청력소실 환자들을 사후 측두골을 부검한 결과 코르티기관의 결손, Reissner막의 파손, 혈관선조(stria vascularis)의 변성과 나선신경절세포(spiral ganglion cell)감소 등 광범위한 내이손상이 있었던 것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 가장 흔한 이과적 증상은 이명을 동반한 난청 15례(75%), 난청을 동반하지 않는 양측성 이명 5례(25%)가 나타났다. 난청은 15례 모두에서 감각신경성 난청이었다. 이는 전기화상에 의한 내이손상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으로 사료되며 내이손상의 기전으로 내이 혈관계 손상, 저산소증 또는 출혈, 와우 및 내이신경의 손상 등이 의심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난청과 동반되는 지속적인 이명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문헌상 찾아볼 수 없었는데 이명은 청각계 손상의 증거이며 이는 전기화상의 내이손상 기전을 설명할 수 있는 또 다른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전기화상에서는 화상면적이 20%이내에서도 신경손상이 잘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으며15) 본 연구에서도 대상 환자의 대부분이 20%이내의 분포를 보여 비교적 적은 화상에서도 신경손상이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었다.
전압의 크기가 신체의 전반적 손상 정도를 예견할 지표로 알려져 있으나,15) 본 연구에서는 전압의 크기와 난청의 정도와는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교류전류가 직류전류에 비하여 동일한 전압에서 3배 정도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16)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 모두가 교류전류에 의한 전기화상을 수상하여 비교분석을 할 수 없었다.
전기화상의 입력부로는 우측 수부가 10례(50%)로 가장 많았으나 난청 및 이명은 증상은 19례(95%)에서 양측성으로 나타났으며 1례(5%)에서만 좌측 수부로 입력시 좌측귀의 난청 및 이명을 호소하여 대부분의 환자에서 입력부와 관계없이 내이손상이 양측성으로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었다.
고압전류에 의한 신체손상은 생명에 치명적인 경우가 많아 이과적 손상은 간과될 때가 많지만 회복경과에 따라 반드시 이비인후과에서 관여하여 내이손상의 위험성과 합병증을 인식하게 하며 이를 위한 철저한 청각학적, 이과적 검사 및 기능 회복을 위한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결     론

2000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7년간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에 입원한 전기화상 환자 중 20명이 난청 및 이명 등의 증상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서 난청 및 이명이 내이손상의 장애로 나타나는 임상양상임을 고려 할 때 전기화상은 적은 화상면적에서도 내이손상이 동반되며 이러한 손상은 화상면적, 화상부위, 전압의 크기 및 입력부 출력부의 위치와는 큰 상관관계 없이 주로 양측성으로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전기화상환자의 경우 귀부위의 직접적인 화상상처가 없어도 화상면적 및 부위와 관계없이 내이손상의 유무 및 합병증 방지를 위하여 치료 초기부터 철저한 청각학적, 이과적 검사 및 기능 회복을 위한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전기화상이 내이손상에 관여하는 기전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서는 향후 더 많은 증례로 심층적이고 전향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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