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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tory and vestibular disorders, others
Korean Journal of Audiology 2009;13(1):47-51.
Why the Patients with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Revisit the ENT Department?
Jeong-Beom Kim, Hye Young Kim, Do-Joon Lee, Myung-Whan Suh, Chung-Ku Rhee, Jae Yun Jung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Neck Surgery, Dankook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Cheonan, Korea
돌발성 난청 환자가 이비인후과를 재방문하는 임상양상 분석
김정범, 김혜영, 이도준, 서명환, 이정구, 정재윤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otologic problems of patients who revisited the ENT clinic, after being treated for unilateral idiopathic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SSNHL). 



Subjects and Methods
A total of 1,418 patients with idiopathic unilateral SSNHL were treated in our hospital from January 1995 to April 2008. Among them, 117 patients revisited the ENT department for otologic problems. The reasons for revisitation causes of revisit, clinical characteristics, audiometries, and course of hearing recovery were reviewed in these patients. 



Results
The reasons for revisitation were tinnitus (70.9%), vertigo (46.2%), hearing rehabilitation (9.5%), recurrent ipsilateral SSNHL (1.7%), and contralateral SSNHL (0.8%). Fifty-four patients complained of late-onset vertigo and among them 40 patients had been treated for SSNHL with vertigo, and 14 patients for SSNHL without vertigo. The incidence of recurrent ipsilateral SSNHL was 0.14% and the incidence of contralateral SSNHL was 0.07%. 



Conclusions
Tinnitus and vertigo are the most common causes of revisitation after treatment of unilateral SSNHL. Patient treated for vertigo showed a higher incidence of late-onset vertigo than those without vertigo. Clinicians should inform patients that they may have to revisit the hospital for these otologic problems.

Keywords: Sudden deafness;Tinnitus;Vertigo;Recurrence.

Address for correspondence : Jae Yun Jung, MD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Dankook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an16-5 Anseo-dong, Cheonan 330-715, Korea
Tel : +82-41-550-3973, Fax : +82-41-556-1090, E-mail : jjking@dankook.ac.kr

서     론

돌발성 난청은 72시간 내에 적어도 연속된 3개의 주파수에서 30 dB 이상의 청력의 감소가 있을 때 임상적으로 진단한다.1) 돌발성 난청의 발생률은 매년 10만 명당 5~20명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대부분의 경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돌발성 난청의 치료에는 스테로이드 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3분의 1의 환자들이 정상 청력을 되찾는다.2) 돌발성 난청 치료 이후에도 청력의 감소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불편사항으로 남는 경우가 많으며, 돌발성 난청과 동반한 이명과 현훈 역시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인자로 남는 경우가 많다.3,4) 돌발성 난청 이후 86%의 환자에서 청력장애로 인한 불편함이 남으며, 57%의 환자에서는 이명으로 인한 불편함이 남는다는 논문보고도 있다.5) 하지만 현재까지 돌발성 난청의 치료는 갑작스런 청력의 감소를 회복시키는 데 집중되어 있으며, 돌발성 난청의 일차적인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남아 있는 증상에 대한 분석 및 치료에 대한 임상적 관심은 높지 않으며 이에 대한 연구도 적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돌발성 난청 이후 환자들이 이비인후과를 다시 찾게 되는 증상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분석을 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1월부터 2008년 4월까지 본원 이비인후과에서 일측성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받고 검사를 시행하여 돌발성 난청의 원인을 확인할 수 없었던 1,418명의 환자 중 이과적 증상을 주소로 이비인후과를 다시 방문한 11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돌발성 난청으로 내원한 시점과 이과적 증상으로 이비인후과를 재방문한 시점 사이의 기간은 최소 3개월 이상으로 정하였다. 돌발성 난청의 정의는 순음청력 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 dB 이상의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이 3일 이내에 발생한 것으로 하였다. 환자는 남자가 63명, 여자가 54명이었으며, 평균연령은 46.1세였다(5
~88세). 환자들의 재방문까지의 평균기간은 17.1개월이었다(3.4~104.3개월). 
환자들의 분석은 의무기록을 통한 후향적 연구로 진행하였으며, 청력회복 판정은 내원시의 청력과 치료 후 최종 청력과의 차이를 Siegel의 분류에 따라 완전회복(complete recovery: CR), 부분회복(partial recovery: PR), 경도회복(slight recovery: SR), 불변(no improvement: NI)으로 구분하였다.6) 순음청력검사의 평균은 500, 1,000, 2,000 Hz의 청력역치의 평균치를 이용하였다. 통계학적인 검정은 SPSS사의 SPSS 13.0을 이용하였다.

결     과

재방문시 호소한 주요 증상
돌발성 난청 환자들이 치료 후 3개월 이상이 지난 시점에서 이과적 증상으로 다시 내원한 경우, 70.9%(n=83)의 환자에서 이명을 호소하였고, 46.2%(n=54)의 환자에서 현훈을 호소하였다. 또한 9.5%(n=11)의 환자는 청력 재활을 위해 내원하였고, 1.7%(n=2)의 환자는 동측 귀에 재발된 돌발성 난청으로 내원하였다. 0.8%(n=1)의 환자는 반대측에 발생한 돌발성 난청으로 이비인후과를 재방문하였다(Fig. 1). 


이명으로 재방문한 경우
이명을 증상으로 내원한 83명의 환자 가운데 과거 돌발성 난청시 발생하였던 이명이 지속된 환자는 75.9%(n=63)였으며, 이명의 크기가 주관적으로 커진 악화된 이명 소견을 보인 환자는 15.7%(n=13), 새로 발생한 이명을 호소한 환자는 8.4%(n=7)였다(Fig. 2). 
악화된 이명 소견을 보인 13명의 환자는 남자가 7명, 여자가 6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40.3세(23
~65)였다. 환자들의 재방문 당시 청력은 돌발성 난청 치료 후(돌발성 난청 진단 후 2~4주)의 청력과 차이가 없었으며 평균 청력은 40.2(±23.8) dB HL이었고, 돌발성 난청 당시의 청력과 비교하였을 때 평균 청력 호전 정도는 24.6(±26.6) dB HL이었으며, 청력이 악화된 환자는 없었다. 
새로 발생한 이명 소견을 보인 7명의 환자는 돌발성 난청과 동측에 발생한 환자가 6명, 반대측에 발생한 환자가 1명이었다. 남자가 2명, 여자가 5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51.0세(33
~69)였다. 환자들의 재방문 당시 청력은 돌발성 난청 치료 후와 청력과 차이가 없었으며 평균 청력은 68.0 (±31.1) dB HL이었으며, 돌발성 난청 당시의 청력과 비교하였을 때 평균 청력 호전 정도는 28.3(±22.8) dB HL이었다. 돌발성 난청 방향에 이명이 발생한 6명의 환자에서 청력이 악화된 경우는 없었으며 환자들의 특이 과거력도 없었다. 돌발성 난청의 반대측에 발생한 1명의 이명 환자의 청력은 250~4,000 Hz에서는 0 dB HL이었으며 4 KHz 이상의 고주파에서 15 dB HL 정도의 하강형 소견을 보였으며, 돌발성 난청이 있었던 방향의 청력은 완전 회복된 소견을 보였다.

현훈으로 재방문한 경우
현훈을 증상으로 이비인후과를 다시 방문한 환자는 총 54명이며 이 중 남자는 25명, 여자는 29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49.3세(13
~79)였다. 현훈을 증상으로 이비인후과를 재방문한 54명 중 74.1%에 해당하는 40명의 환자는 이전에 돌발성 난청과 현훈이 동반되었고, 나머지 14명의 환자는 현훈을 동반하지 않은 돌발성 난청 환자였다(Fig. 3).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본원에서 특발성 일측성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 및 치료를 받은 187명의 환자 중 현훈이 동반된 환자는 30.5%로 57명이었다.7) 이러한 기존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본원에 내원한 돌발성 난청 환자들이 현훈을 동반할 가능성이 30.5%임을 고려해 볼 때, 이전에 돌발성 난청과 현훈이 동반된 환자에서 현훈을 주소로 이비인후과를 재방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Fig. 4).
현훈으로 내원한 환자를 이전에 현훈이 동반된 경우와 현훈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로 구분하여 현훈의 양상을 비교하였다. 현훈의 양상은 비특이적 현훈, 메니에르병, 편두통성 현훈, 양성돌발성 두위현훈, 전정신경염의 순으로 발생빈도를 보였으며, 이전에 돌발성 난청과 현훈의 유무에 따른 재방문시 현훈의 양상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Fig. 5).
현훈으로 이비인후과를 재방문한 환자의 치료 후 청력 회복 정도를 판정하였고,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본원에서 치료 받은 돌발성 난청 환자들의 청력 회복 정도와 비교하였다.7) 통계학적 분석 결과 현훈으로 이비인후과를 재방문한 환자들에서 청력의 완전회복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적었으며(p<0.01), 청력이 회복되지 않은 청력 불변 환자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많았다(p=0.01). 하지만 청력의 부분회복 및 경도회복은 두 군 간의 차이가 없었다(Fig. 6).

재발된 돌발성 난청으로 재방문한 경우
이전에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 및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동측에 재발된 돌발성 난청으로 이비인후과를 재방문한 경우는 2명이었다. 환자들을 각각 'A'와 'B' 환자로 가정하였을 때, 'A' 환자는 54세 남자 환자였으며 돌발성 난청이 재발할 때까지의 기간은 5.2개월이었다. 'B' 환자는 30세 남자 환자였으며 돌발성 난청이 재발할 때까지의 기간은 8년 5개월이었다. 2명의 환자 모두 내이도 자기공명영상촬영 결과 특이소견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특이 과거력 소견도 없었다. 치료 후 청력의 변화는 'A' 환자의 경우 첫 번째 돌발성 난청의 경우 68 dB HL에서 18 dB HL으로 완전회복되었으나 재발한 돌발성 난청의 경우 59 dB HL에서 60 dB HL로 불변 소견을 보였다. 'B' 환자의 치료 후 청력의 변화는 첫 번째와 재발한 돌발성 난청 모두에서 부분회복 소견을 보였다(52 dB HL→28 dB HL, 45 dB HL→30 dB HL).

반대측 돌발성 난청으로 재방문한 경우
이전에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 및 치료를 받은 환자가 반대측 돌발성 난청으로 다시 내원한 경우는 1명이었다. 환자는 43세 남자였으며 이전의 돌발성 난청 이후 반대측 돌발성 난청이 발생할 때까지의 기간은 16.2개월이었다. 환자는 군인이었으며, 소음에 노출되어 있는 환경에 있었으나 환자의 난청양상은 갑자기 발생한 돌발성 난청의 양상이었으며, 특이 과거력은 없었다. 내이도 자기공명영상 촬영상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기타 검사에서도 비정상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첫 번째 돌발성 난청인 좌측의 청력은 82 dB HL 정도에서 호전되지 못하였으며, 반대측 돌발성 난청인 우측의 청력도 68 dB HL 정도에서 호전되지 못하였다. 

고     찰

돌발성 난청은 아무런 치료 없이도 30
~65% 정도의 완전 혹은 부분적 청력의 회복 소견을 보이는 질환이지만,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난청과 이명 등의 합병증이 남는 질환이다.8) 돌발성 난청이 발생한 후 2개월이 지난 시점 이후에 36%의 환자가 지속적인 이명을 호소하며, 8.7%의 환자가 현훈과 변동성 청력을 호소한다는 보고가 있다.9) 또한 Byl은 돌발성 난청 이후 28%의 환자가 이과적 증상을 호소한다고 보고하였다.10) 본원에서 치료 받은 돌발성 난청 환자들 가운데 이과적 증상을 주소로 다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한 환자는 8.3%에 해당한다. 이 중 70.9%의 환자들은 이명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이명은 청력검사에서 난청을 동반한 경우에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며 돌발성 난청 환자들의 경우, 치료 후 청력의 부분적 회복을 보인 경우나 청력의 호전이 없었던 경우에 주로 이명을 주소로 이비인후과를 다시 내원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돌발성 난청 치료 후 지속되었던 이명이 시간이 지나면서 청력이 감소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더 악화되는 경우를 확인하였다. 하지만 이명이 악화된 환자들에서 심한 청력 감소나 적은 청력 회복 정도 같은 특징적인 청력의 변화 양상은 확인할 수 없었다. 또한 이명이 새롭게 발생한 환자들에서도 특징적인 청력의 변화 양상은 확인할 수 없었다. 다만, 이렇게 이명이 악화되거나 새롭게 발생된다 하더라도 청력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돌발성 난청의 이명이 자각적 이명이며, 자각적 이명은 피로하거나 조용할 때, 과도한 신경을 쓸 때 악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돌발성 난청 환자 개개인의 주관적 상황에 따라 청력의 변화 없이 이명의 정도와 발생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저자들은 가정하였다. 또한 돌발성 난청의 이명은 와우나 청신경의 기능장애로 인해 증가된 중추신경의 신경 민감성을 통해 와우와 청신경로의 자발적 활동이 감지되어 발생할 수 있다.11) 이때 중추신경의 이명감지가 늦어지는 경우에도 청력의 변화 없이, 이명이 악화되거나 새롭게 발생할 수 있다고 저자들은 가정하였다.
돌발성 난청은 약 40%의 환자에서 현훈과 동반되어 발생한다.12) 본원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은 돌발성 난청의 환자들의 경우 30.5%의 환자에서 돌발성 난청발생시에 현훈이 동반되었다. 본 연구에서 돌발성 난청 이후 현훈을 주소로 이비인후과를 다시 방문한 환자는 46.2%로 54명의 환자였다. 54명의 환자 중 40명에 해당하는 74.1%의 환자는 이전에 돌발성 난청으로 내원할 당시 현훈을 동반했던 환자였으며, 나머지 25.9%의 환자는 이전에 현훈을 동반하지 않은 돌발성 난청 환자였다. 본원에 돌발성 난청과 현훈을 동반하여 내원한 환자가 30.5%인 것에 비해, 돌발성 난청 후 이비인후과를 다시 방문한 환자 중 이전에 돌발성 난청과 현훈을 동반한 환자가 74.1%나 된다는 사실은 돌발성 난청과 현훈을 동반한 환자가 치료 후에 현훈을 주소로 다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훈을 동반하지 않은 돌발성 난청 환자들에서 뒤늦게 현훈의 발생을 보이는 것은 환자가 지연성 내림프수종(delayed endolymphatic hydrops)이나 메니에르병으로의 이환과정에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13) 돌발성 난청과 현훈을 동반한 환자가 향후 메니에르병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을 수 있기 때문에 현훈을 주소로 이비인후과를 다시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돌발성 난청과 현훈을 동반한 경우, 그리고 동반하지 않은 경우에서 추후 발생하는 현훈의 양상은 메니에르병 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원인별 빈도가 두 가지 경우에서 서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Fig. 5). 그렇기 때문에 현훈을 동반한 돌발성 난청 환자들을 지연성 내림프수종이나 메니에르병의 이환과정으로 간주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돌발성 난청은 현훈이 동반되는 경우 회복률이 떨어진다고 잘 알려져 있다.14,15) 본원의 돌발성 난청 후 청력의 회복은 완전회복이 31%, 부분회복이 12%, 경도회복이 12%, 불변이 46%였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현훈을 주소로 이비인후과를 재방문한 환자의 경우 완전회복이 17%로 본원의 돌발성 난청 환자의 완전회복률 31%보다 낮은 값을 보였고, 청력이 불변한 경우는 61%로 본원의 돌발성 난청 환자의 불변율인 46%보다 높은 값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현훈을 주소로 이비인후과를 다시 방문한 환자들은 본원에서 치료받은 돌발성 난청 환자들의 평균적인 청력회복 정도보다 더 적은 청력 회복을 보임을 알 수 있다.
타 문헌의 보고에 의하면 돌발성 난청의 재발 가능성은 0.8%이며, 본 연구에 의하면 돌발성 난청의 재발율은 1,418명 중 2명 정도로 0.14%였다.16) 하지만 본 연구의 한계는 본원에서 돌발성 난청을 치료 받은 환자들이 추후 이과적 증상을 주소로 이비인후과를 다시 찾게 될 때 타 병의원을 내원할 경우를 조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돌발성 난청 재발의 발생률은 0.14%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돌발성 난청의 재발에 대해 알려진 내용은 돌발성 난청이 재발 가능한 질환이며 재발은 매우 드물다는 것이다.17) 본 연구의 돌발성 난청 재발률은 0.14%로 매우 낮은 수치지만 정상 인구에서 돌발성 난청의 연간 유병률이 매년 인구 10만 명당 5
~20명임을 고려해 볼 때, 돌발성 난청을 한 번 경험한 환자에서 돌발성 난청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돌발성 난청의 재발까지 기간은 5.2개월과 8년 5개월로 매우 넓은 범위를 가지고 있었으며, 오랜 기간 후에도 돌발성 난청의 재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타 논문에서도 돌발성 난청의 재발까지의 기간은 9개월에서 14년으로 넓은 기간을 보였다.16)
돌발성 난청 발생 이후 반대측에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는 경우는 다른 논문에서도 보고되고 있지만, 발생률이 낮아 특징적인 임상양상 등을 파악할 수는 없었다.16) 본 연구에서도 반대측에 돌발성 난청이 발생한 경우는 1예로 질환의 특성을 파악하기는 힘들었지만, 반대측 돌발성 난청이 발생 가능하며 발생률은 0.07% 정도된다는 사실은 확인하였다.

결     론

본 연구를 통해 일측성 특발성 돌발성 난청 환자들이 이과적 증상으로 이비인후과를 다시 방문하게 될 때, 이명과 현훈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비인후과를 재방문한 돌발성 난청 환자들 가운데 이전에 현훈을 동반한 돌발성 난청 환자들은 현훈을 동반하지 않았던 환자들에 비해 현훈을 주소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이비인후과 의사들은 돌발성 난청 치료시, 돌발성 난청 환자들에서 위와 같은 이과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이비인후과 치료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환자들에게 설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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