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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ing sciences
Korean Journal of Audiology 2000;4(2):109-116.
Effects of Ambient Noise Characteristics and Levels on Measuring Hearing Level
Kyoo Sang Kim, Young-Sook Cho, Seong-Kyu Kang
Industrial Safety & Health Research Institute, KOSHA, Incheon, Korea
검사실 배경음의 특성과 수준이 청력역치 결정에 미치는 영향
김규상, 조영숙, 강성규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Abstract

Hearing measurement for industry is accomplished by conducting pure-tone audiometry. The primary purpose of audiometry in industry is to detect changes in hearing, or threshold shifts. It is very well known that excessive levels of ambient noise can create an elevation in hearing thresholds due to masking. Conducting hearing tests and hearing screenings in the industrial environment can be a challenge. One issue which may affect the validity of the test results is the level of ambient noise in those facilities when a sound-treated booth is not available. Pure-tone hearing thresholds were measured according to characteristics, distance, and levels of ambient noise source, and factors affecting hearing thresholds in ambient noise was analysed in this study. The results indicated that masking from ambient noise is often a serious problem when hearing levels are measured at the lower frequency and the low reference threshold levels in screenings. And, audiometric hearing thresholds were significantly affected by attenuation according to distance from the noise source and octave band characteristics of background noise. As such, audiometrists must ensure that hearing test is conducted in an acceptable ambient noise environment so that hearing thresholds are representative of the individual's true hearing ability. 

Keywords: Pure-tone audiometry;Ambient noise;Hearing threshold;Screening.

교신저자:김규상, 403-711 인천광역시 부평구 구산동 34-6
                전화) (032) 510-0927, 전송) (032) 518-0862, E-mail) kobawoo@kosha.net

서     론


의학분야에서 질환의 진단에 이용하는 모든 검사에 대해서는 정도 차이는 있을지언정 정도관리(quality assurance)가 필수적이다. 정도관리는 검사의 신뢰도(reliability)를 향상시킴으로써 검사기계나 검사자에 따른 검사결과를 받아들일만한 수준으로 유지할 목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신뢰도가 향상된다고 해서 질환의 실체를 정확하게 밝히는 정도인 정확도(accuracy)가 반드시 향상되는 것은 아니지만, 정확도가 향상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전제조건이다. 이에 노동부는 정부에서 인정하는 작업환경측정기관 및 특수건강진단기관에 대한 측정 및 검사결과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관리하여 신뢰도와 분석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정도관리에 관한 법적 제도를 도입하였고, 그 동안의 정도관리를 통하여 오차의 크기와 특성을 파악하여 교정하고 분석능력의 향상을 달성하였다.1)2)
그러나 시료의 측정과 분석 등과 같이 검사의 많은 부분이 기계화, 자동화되어 있는 경우에는 기계의 조건과 검사 전단계의 처치(시료 채취 및 시료처리 등)가 표준화된다면 그 결과의 해석에 대해서만 신경쓰면 되지만, 근로자 개인의 청력변화 즉 역치변화를 감지해내는 청력검사에서는 검사결과를 얻는 과정중 기계의 정확성 뿐만 아니라 검사실 환경, 검사자가 사용하는 기법, 그리고 피검 근로자의 협조 등이 검사의 신뢰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
소음성 난청은 우리나라에서 1991년 이후 특수건강진단 결과 가장 많은 유소견자(D1 판정)를 보이고 있는 질환이며 소음특수건강진단 피검사자의 10% 이상이 요관찰자(C)로 판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계속해서 우리나라 소음 특수건강진단에서의 청력검사자, 청력검사기, 청력검사실, 청력검사방법 및 평가의 문제점과 관련한 청력검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왔으며,4) 청력의 측정 및 평가에 있어서 이러한 문제 때문에 1996년부터 청력정도관리가 시작되었다.
청력검사의 정도관리와 표준화는 청력검사에서 사용된 청력검사기가 매우 정밀하다고 해도 여러 변화 가능한 요소가 결과(자료)의 신뢰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소음 특수건강진단의 표준화란 청력검사기기 뿐만 아니라 청력검사방법, 검사실 환경, 피검자와 판정자 등 종합적으로 청력검사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표준화를 통하여 신뢰성 있는 검사결과를 얻으려는 체계적인 활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조건이 만족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검사결과를 신뢰할 수 없어 표준화가 필요한 것이다. 이에 정도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특수건강진단기관의 청력검사의 진단방법, 진단기준 및 평가에 대한 표준화 및 질향상을 통하여 청력검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여 소음성 난청의 올바른 평가와 질병발생을 예방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실적으로 피검자에 대한 순음청력검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특히 근로자에 대한 일반·특수건강진단의 1차 청력 평가를 위한 검사가 주로 원외의 사업장에서 이루어지는바 검사실의 배경음의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이에 본 연구는 검사실 배경음의 특성 및 수준이 피실험자의 청력검사시 주파수에 따른 역치의 변화 정도에 따른 역치 효과를 측정하여 역치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주변환경 소음으로 인한 검사실의 배경음이 피검자의 역치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보기 위하여 ANSI S3.1의 최대허용 소음수준5)을 충족시키는 청력검사실(Table 1)에서 측정한 각 주파수별 기도역치를 기준으로 하여 일반 환경(세미나실)과 환경소음을 부여한 실험공간을 만들어 측정한 결과와 비교하였다. 일반 환경상의 배경음 수준은 55 dBA이었으며, 250, 500, 1,000, 2,000, 4,000 및 8,000 Hz에서 각각 47.1, 43.6, 42.1, 38.9, 34.3, 29.4 dBSPL이었다. 환경소음은 Bruel & Kjaer사의 sound source(type 4224)를 이용하여 70, 80 dBA의 spectrum 1(중간 음의 광역대음), spectrum 2(저음의 광역대음) 및 wide spectrum의 특성을 갖는 소음을 발생시켰다. 70 dBA spectrum 1의 소음은 250, 500, 1,000, 2,000, 4,000 및 8,000 Hz에서 각각 63.7, 60.2, 62.2, 50.2, 36.1, 31.2 dBSPL, 70 dBA spectrum 2의 소음은 각각 64.5, 51.4, 44.1, 37.6, 34.7, 29.3 dbSPL, 70 dBA wide band의 소음은 각각 59.8, 61.9, 57.7, 59.4, 54.7, 34.9 dBSPL의 특성을 보였으며, 80 dBA spectrum 1의 소음은 각각 68.5, 70.9, 67.5, 66.8, 57.6, 43.1 dBSPL, 80 dBA spectrum 2의 소음은 각각 75.7, 72.9, 56.4, 43.3, 32.9, 28.7 dBSPL, 80 dBA wide band의 소음은 각각 67.3, 69.9, 67.4, 69.7, 62.0, 41.6 dBSPL의 특성을 보였다(Table 2). 각 검사측의 위치에서의 노출 소음수준과 각 주파수별 소음 수준도 5개의 측정점에서 각각 측정하였다. 측정점은 노출 소음원, 그 음원으로부터 3, 6, 9 및 15 m 지점에서 측정하여 음원으로부터 거리에 따른 음감쇠를 파악하였다(Table 3). 배경 소음에 대한 측정은 각 측정점에서 1.2 m의 높이에서 dBA 특성치와 각 주파수별 dBSPL를 Bruel & Kjaer사의 sound level meter(type 2260)로 순음청력검사가 이루어지는 5분간 측정하였다.
피검자에 대한 순음청력검사는 실험상의 배경음하에서 2명씩 짝을 이뤄 소음 특수건강진단의 필수검사로 이루어지는 1,000 Hz와 4,000 Hz 주파수에서의 기도순음청력검사와 동일하게 수행하였다. 순음청력검사의 방법은 우리나라의 순음청력검사지침(KISCO CODE H-13-99)6)을 따랐다. 배경음에 의한 청력역치의 변화를 보기 위한 기준 역치는 이 실험 이후 ANSI S3.1의 최대허용 소음수준을 충족시키는 청력검사실(오디오부스)에서 측정한 결과를 이용하였다. 대상자의 기준 역치는 모두 정상역을 보였다.

결     과

이 연구결과는 2회의 실험에 참여하고 본 연구방법에 의한 검사를 모두 실시한 78개 기관의 청력검사자의 기도 순음청력검사 결과만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조사대상기관의 피실험자인 청력검사자 78명은 남자 9명, 여자 6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각각 연령은 31.20세, 28.70세이었다. 이들의 청력역치는 500, 1,000, 2,000, 3,000, 4,000, 6,000 Hz에서의 역치는 우측이 8.3, 6.4 5.8, 5.0 5.6 9.6 dBHL, 좌측이 8.2 6.2, 5.7, 5.3 5.6 9.9 dBHL로 모두 정상이었으며, 3분법에 의한 평균청력역치가 우측 6.9, 좌측 6.7 dBHL이었다(Table 4).
일반 환경상의 배경음하에서는 1,000 Hz와 4,000 Hz에서 역치가 우측 18.8 7.5 좌측 18.8, 7.8 dBHL, 70 dBA spectrum 1의 배경음하에서는 우측 28.8, 14.6, 좌측 30.5, 15.0 dBHL, 70 dBA spectrum 2의 배경음하에서는 우측 23.4, 10.5, 좌측 26.1, 10.5 dBHL, 70 dBA wide band 배경음하에서는 우측 26.1, 12.6, 좌측 26.3, 13.0 dBHL이었다. 그리고 80 dBA spectrum 1의 배경음하에서는 우측 34.6, 14.6, 좌측 34.6, 14.2 dBHL, 80 dBA spectrum 2의 배경음하에서는 우측 32.9, 9.0, 좌측 33.1, 9.4 dBHL, 80 dBA wide band 배경음하에서는 우측 32.8, 16.1, 좌측 33.0, 16.5 dBHL이었다. 배경음의 전체 노출량의 수준 및 주어진 배경음의 spectrum에 따라 청력역치 결정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특히 1,000 Hz 주파수역의 청력검사 결과에 현저한 영향을 미쳤다(Table 5).
1,000 Hz와 4,000 Hz에서 역치가 음원으로부터 3 m에서 우측이 35.0, 23.2, 좌측이 40.0, 23.3, 3~6 m가 우측 31.0, 18.0, 좌측 34.0, 17.0, 9~15 m가 우측 25.6, 13.3, 좌측 26.7, 11.1로 배경음으로서 실험 음원으로부터 거리에 따른 음감쇠의 영향과 관련하여 역치의 변화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일정하게 감소하였다(Table 6).
ANSI S3.1의 최대허용 소음수준을 충족시키는 청력검사실(오디오부스)에서 피실험자인 청력검사자의 500, 1,000 및 2,000 Hz에서 측정한 기준평균역치가 10 dB HL 이내인 군과 그 이상인 군간의 여러 배경음하의 역치를 보면 일반환경의 좌측 1,000 Hz, 우측 4,000 Hz에서만 차이를 보일 뿐이었으며, 다른 높은 수준의 배경음하에서는 기준청력역치의 유의한 차이와 관계없이 비슷한 역치를 나타내었다(Table 7).
피실험자의 성, 나이, 해당 주파수의 기준 청력역치, 청력측정 위치, 배경음 특성에 대해 단계별 선택방법의 회귀분석을 한 결과 80 dBA 배경음하에서의 1,000 Hz 청력역치 결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음원으로부터의 위치로 인한 음감쇠 효과였으며, 4,000 Hz에서는 배경음의 특성과 연령이었다(Table 8).

고     찰

우리나라의 소음 특수건강진단은 소음에 노출되는 작업부서 전체 근로자에 대해 실시한다. 건강진단 항목은 1차로 필수항목인 양쪽 귀에서 1,000과 4,000 Hz의 순음기도청력검사를 대부분 원외인 사업장내의 일정한 장소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 검사 결과를 토대로 순음청력검사중 1,000 Hz에서 30 dB 또는 4,000 Hz에서 40 dB 이상의 청력손실을 보이는 경우에 선택항목으로 양측귀의 500, 1,000, 2,000, 3,000, 4,000 및 6,000 Hz의 기도 및 골도 순음청력검사를 실시하여 산업의학적 평가를 한다.7) 또한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과 의료보험조합의 건강진단의 청력측정에서 통상적으로 1,000 Hz의 기도순음청력검사를 통해 청력평가가 이루어지는데 청력검사방법의 표준화가 되어있지 않다.
검사결과를 얻는 과정중 청력검사기기의 정확성, 검사실 환경, 검사자가 사용하는 기법, 그리고 피검 근로자의 협조 등이 검사의 신뢰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음성 난청을 진단하는데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일과성 청력 역치 상승과 검사실 주변 환경 소음이다. 이중 청력검사에서 피검자에 대한 정확한 청력역치를 구하는데 중요한 요인인 청력검사자의 청력검사방법을 표준화한 상태에서는 청력검사실의 검사 환경이 청력검사 결과 청력역치 결정의 정확성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저음역의 청력검사가 주변 환경 소음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8) 이는 소음 특수건강진단에서 4,000 Hz에서 보다 1,000 Hz 검사 영역에서 더 심각함으로 알 수 있었다. 일반 환경에서 1,000 Hz의 청력역치가 10이상 증가하여 나타난 반면 4,000 HZ에서는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주변환경 소음이 큰 경우에서도 역치의 증가가 1,000 Hz에서 더 크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이는 4,000 Hz역의 0 dHL의 감음치와 헤드폰의 감쇠효과가 1,000 Hz역 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4,000 Hz에서의 청력 역치 결과는 근로자에 대한 소음 특수건강진단에서 순음청력검사 필수검사에서 난청장애의 선별검사로서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하는 반면에 1,000 Hz에서의 청력 역치 결과는 근로자에 대한 일반·특수건강진단에서 순음청력검사 1차건강진단 또는 필수검사에서 난청장애의 선별검사로서 타당성과 관련이 아주 클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순음청력검사지침에 청력검사시 주변환경 소음 기준을 선별청력검사시와 정밀청력검사를 할 때 각각 주파수별로 규정하고 있으나,7) 1차 건강진단을 사업장의 사무실이나 의무실에서 시행하는 기관이 63%, 차량에서 실시하는 기관이 18.5%로 주변환경 소음이 대부분 40 dB를 초과하고 있었다.4) 이와 같은 장소에서의 건강진단은 결국 전체 1차 검진 수진근로자에 대한 2차 검진 대상자의 비율을 높여 2차 건강진단 대상자를 선별하는데 있어 특이도가 낮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현재까지 많은 건강진단기관들이 소음특수건강진단 1차 검진에서 측정된 청력값에서 5~10 dB를 감해주는 방법을 이용하기도 한다.9) 또 Won 등은 위양성으로 불필요하게 선별된 근로자의 시간적 손실과 2차 건강진단 결과와의 타당도와 관련하여 1차 검진의 민감도를 유지하면서 특이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검사결과에서 10 dB를 차감하여 줄 때 효과적으로 민감도의 감소없이 특이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10) 그러나 이 방법은 배경음으로서 주변환경 소음이 기준 이상인 경우 경도난청(27~40 dBHL) 피검자의 청력역치 검사 결과에서 차감하였을 시에 위음성으로 선별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배경음의 수준, 피검자의 청력수준, 정밀검사를 위한 선별기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단순하지는 않다. 이 연구에서처럼 70 dBA 이상의 환경에서는 청력역치 정도에 따른 군별로 측정된 청력역치가 차이가 없이 배경음 수준에 영향을 받아 선별기준 이상으로 증가되어 나타났다.
0 dBHL은 순음청력검사에 많이 쓰이는 TDH 39 또는 TDH 49/50의 헤드폰(supra-aural earphone)으로 1,000과 4,000 Hz에서 각각 7.0, 7.5와 9.5, 10.5 dB SPL이다.11) 그리고 순음청력검사시 헤드폰을 착용하고 검사할 시에 헤드폰 착용으로 인한 음감쇠치가 1,000과 4,000 Hz에서 대략 각각 10, 20 dB, 오디오부스의 음감쇠가 1,000, 4000 Hz에서 각각 40~50, 50~60 dB임을 고려할 때(Table 9 and 10),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오디오부스 안에서 순음청력검사를 하는 경우 외부 환경소음이 TDH 39 기준으로 1,000 Hz에서 57(7+10+40), 4,000 Hz에서 79.5(9.5+20+50) dB SPL내에서는 0 dBHL 기준의 청력검사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반환경하에서 그대로 순음청력검사를 하는 경우에 헤드폰 착용으로 인한 배경음의 감쇠 효과만 있을 뿐이어서 전혀 적정하지 못하다. 설혹 선별검사만을 위한 청력검사인 경우에는 선별기준과 관련한 최대허용기준이 설정되나 이는 정확한 역치 결정을 위한 기준으로서 보다 정밀검사를 위한 선별검사로서의 정상과 이상 여부를 보기 위한 정성검사의 성격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누적 소음 노출량의 A 특성 시간가중평균치가 같은 경우라도 노출 배경음과 관련하여 순음청력검사상의 측정 주파수역의 배경음의 수준이 그 주파수역의 청력역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동일한 평균소음수준이라도 노출되는 주변환경 소음의 특성이 전 주파수역, 저음 또는 중간역의 광역대음에 따라 다르게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즉, 동일 주파수역의 소음수준이 동일 주파수역의 청력역치 측정에 영향을 준다. 이는 주변환경 소음에 대한 측정과 평가가 현재 작업환경측정의 소음 측정방법에 따른 A특성의 평균소음수준으로 이루어지지 보다 각 주파수별, 특히 1,000과 4,000 Hz대역의 각 주파수별 소음 측정과 평가가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주변환경 소음이 청력검사에 있어서 배경음으로 작용할 때 주 소음원으로부터 거리에 따라 음감쇠 현상으로 인한 청력검사에 영향을 준다. 대체로 음원으로부터 거리에 따른 음감쇠는 점음원인 경우 거리가 두배로 멀어지는 경우 -6 dB의 감쇠가 나타난다.12) 이 실험에서도 주 소음원으로부터 떨어진 위치에 따라 12~16 dB SPL의 감쇠가 있으며, 청력검사에서는 10~14 dB HL의 감소로 나타났다.
피실험자인 청력검사자의 기준 평균청력역치가 10 dBHL 미만인 군과 10 dBHL 이상인 군간의 각 주변환경 소음에 따른 청력역치의 영향을 보았을 때 좌우측 모두 1,000 Hz와 4,000 Hz에서의 청력역치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어느 정도 배경음으로서 주변환경 소음이 청력검사에서 역치의 정확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선별검사로서만 제한적으로 유의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또한 70 dBA에서는 전혀 선별검사로서도 의의가 없으며, 일반환경상의 55 dBA에서도 정상인에서 20 dBHL를 초과함을 보여주고 있어 선별기준과 관련한 청력검사 장소 배경음의 최대허용기준이 설정되어야 함을 말해주고 있고, 일반적인 사업장의 조용한 강당, 세미나실, 식당도 검사장소로 부적함을 알 수 있다. OSHA의 청력보존프로그램에서 선별검사 청력측정을 위한 최대허용소음수준도 1,000 Hz에서 40 dBSPL, 4,000 Hz에서 57 dB로 특히 1,000 Hz에서의 배경음 수준에 유의하여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Table 1).13) Lankford와 Hopkins(2000)는 실제 청력검사가 이루어지는 간호실의 배경음에 대한 측정 결과 42.3 dBA(범위, 30~57 dBA), 1,000 Hz 33.8 dBA(16~51), 4,000 Hz 24.8 dBA(14~40)로 ANSI S3.1-1999의 기준에 1,000 Hz는 단지 12%, 4,000 Hz에서 85%가 충족하였다.14)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우선 청력 검사실이 최대허용소음수준 이하의 장소에서 검사가 이루어져야 하겠으나 다른 방법으로 청력검사시 헤드밴드의 장력을 높이거나 귀덮개형 헤드폰(circumaural headset) 또는 귓속형폰(insert earphone)의 사용을 추천하고 있다.15)16)
피실험자인 청력검사자의 성, 나이, 해당 주파수 기준청력, 청력측정위치, 배경음 특성에 따른 측정된 청력역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다변량 회귀분석 결과 1,000 Hz는 주 노출소음원으로부터 거리, 4,000 Hz는 배경음의 노출 특성과 피실험자의 나이가 유의한 변인이었다. 이는 소음원으로부터 거리가 청력검사시의 배경음 감쇠에 큰 요인으로 실제 청력검사에 동일한 크기로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고, 4,000 Hz는 헤드폰 착용으로 인한 감쇠와 거리별 감쇠보다는 노출 소음원의 주파수역 특성이 해당 주파수대의 노출 소음수준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피실험자인 청력검사자의 청력은 나이에 따라 1,000 Hz에서 보다 4,000 Hz에서 더 큰 청력역치의 증가를 나타내어 이와 같은 결과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17)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근로자에 대한 일반·특수건강진단에서 순음청력검사 1차건강진단 또는 필수검사에서 난청장애의 선별검사로서 타당성 및 선별기준과 관련하여 현행 검사방법을 제고하고 검사환경상의 배경음 수준을 엄격히 제한할 필요가 있다.

결     론

이 실험은 피검자에 대한 순음청력검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중요한 인자인 검사실 배경음의 특성 및 수준이 피실험자의 순음청력검사시 주파수에 따른 청력역치의 변화 정도를 측정하여 역치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1) 배경음의 전체 노출량의 수준 및 주어진 배경음의 spectrum에 따라 청력역치 결정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특히 1,000 Hz 주파수역의 청력검사 결과에 현저한 영향을 미쳤다.
2) 배경음으로서 실험 음원으로부터 거리에 따른 음감쇠의 영향과 관련하여 역치의 변화는 일정하게 감소하였다.
3) 기준평균역치가 차이가 나는 두군간의 여러 배경음하의 역치를 보면 1,000 Hz에서 두군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4,000 Hz에서는 일반환경에서만 차이를 보일 뿐이었다.   
4) 피실험자의 성, 나이, 해당 주파수의 기준 청력역치, 청력측정 위치, 배경음 특성에 대해 회귀분석을 한 결과 1,000 Hz의 청력역치 결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음원으로부터 위치로 인한 음감쇠 효과였으며, 4,000 Hz에서는 배경음의 특성과 연령이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근로자에 대한 일반·특수건강진단에서 순음청력검사 1차건강진단 또는 필수검사에서 난청장애의 선별검사로서 타당성 및 선별기준과 관련하여 현행 검사방법을 제고하고 검사환경상의 배경음 수준을 엄격히 제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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