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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se and hearing conservation
Korean Journal of Audiology 2002;6(1):45-49.
A Pilot Survey of the Hearing Acuity of Residents in the Aircraft & Fire Range Noise Exposure Areas
Seung Hoon Yoo1, Hyung-Jong Kim1, Sang Mo Hong1, Yeong-Su Ju2, Byeong-Ho Song3
1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
2Occupational & Environmental Health, College of Medicine, Hallym University, Seoul
3Mirae ENT Clinics, Korea
전투기 및 사격장 소음에 의한 지역 주민의 청력 변화 조사- A Pilot Survey -
유승훈1, 김형종1, 홍상모1, 주영수2, 송병호3
1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2산업의학과
3미래이비인후과의원
Abstract

This study was a pilot survey to evaluate the effects of aircraft and fire range noise on hearing acuity. 25 subjects (age:41-60) were recruited from the noise exposure areas and 28 subjects (age:41-60) were recruited from the control areas. Before the test, subjects were asked about hearing difficulty, otologic past history and past experience of noise exposure at work and military service. The test was a pure tone audiometry using the ascendfing method of limits with 5 dB step at 5 test frequencies of 0.5 to 4 kHz. The analyses used mixed model to determined the effects of chronic aircraft and fire range noise exposure on hearing level. The results of audiometry measurements indicated that hearing ability was reduced significantly in individuals who lived near the fire range (p<0.05).

Keywords: Noise-induced hearing loss;Aircraft and fire range noise.

교신저자:김형종, 431-070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896
            전화) (031) 380-3840 · 전송) (031) 386-3860 · E-mail:hjk1000@hallym.or.kr

서     론


소음은 인간이 원치 않는 소리로 인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소음성 난청이다. 우리 나라에서 아직까지 이러한 소음성 난청에 대한 연구가 미비하였고 그 나마 주로 작업장 등의 공장 소음에 의한 노동자들의 소음성 난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러나 사회가 발달하면서 일상 생활의 환경 소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항공기 소음도 환경 소음의 하나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음성 난청의 경우 지속적 소음에 의하여 유발될 가능성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1) 그러나 간헐적인 소음의 하나인 항공기 소음에 의해서도 소음성 난청이 유발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2-8)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7월에 미군 전투기 사격장 주변 주민들이 전투기와 사격훈련 시 발생하는 소음때문에 일상 생활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였다. 이에 따라 법원의 감정 신청에 의하여 1998년 8월부터 1999년 3월까지 동 지역에 대한 소음 측정이 이루어졌는데 주변 지역에 비하여 소음이 과다하게 측정되었다.9) 장재연의 법원 제출 보고서에 의하면 동 미군 전투기 사격장 근처는 비행기 훈련이 없다면 특별한 환경 소음의 원인이 없는 전형적인 전원 주택지 소음 수준에 해당하였지만 훈련이 10편대 이상 이루어지면 항공기에 의한 장기 연속 폭로의 척도로 사용되어지는 WECPNL(Weighted equivalent continous perceived noise level) 평가방법으로 환산하였을 때 소음이 평균 90
~93 dB(A)였으며 가장 높은 날은 110~113 dB(A) 정도였다.
이에 저자들은 과다한 환경 소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역에서 전면적인 역학 조사의 사전 pilot 조사로서 지역 주민들의 청력변화를 소음을 제외한 다른 조건이 비슷한 지역과 비교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2000년 6월에 소음 피해 예상 지역 주민 25명을 소음 폭로군으로 하였고 대조 지역으로 소음의 노출이 적은 인근 주민 28명을 대조군으로 하였으며, 대조 지역의 소음 수준은 조사 지역에 비해 낮은 40
~56.8 dB(A)였다. 소음 폭로군과 대조군은 전체 주민이 각각 약 2500명 정도였고 성별이나 연령별 차이가 없는 유사한 집단으로 하였으며 최소한 20년 이상 동일한 지역에서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였다. 소음 폭로군 25명의 구성은 남자가15명, 여자가 10명이었으며 평균연령은 47.2세였다. 대조군의 구성은 남자 18명, 여자 10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48.2세였다.
소음 폭로군과 대조군의 고막은 모두 정상 소견이었다.
중이염이나 내이염 등의 과거 병력이 있거나 예전에 시끄러운 공장에서 일하였거나 포병출신 등 다른 원인의 소음에 노출된 과거력이 있거나, 40세 미만이거나 61세 이상인 경우는 제외하였다. 또한 만성 전신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이명이 있는 경우도 제외하였다.
방음이 되어지는 이동식 오디오 부스 내에서 GSI 17을 이용하여 표준 순음 청력 검사(기도청력검사)를 0.5, 1, 2, 3, 4 kHz에서 5 dB 간격으로 상승법을 사용하여 각각 실시하였다.
통계학적인 처리는 mixed model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10)

결     과

소음 폭로군과 대조군의 기도 순음청력검사 결과

소음 폭로군 25명의 우측 청력의 평균값은 0.5 kHz에서 16.5 dB, 1 kHz에서 16.3 dB, 2 kHz에서 15.8 dB, 3 kHz에서 23.3 dB, 4 kHz에서 31.9 dB였으며 좌측 청력의 평균값은 0.5 kHz에서 19.0 dB, 1 kHz에서 20.4 dB, 2 kHz에서 21.4 dB, 3 kHz에서 27.6 dB, 4 kHz에서 38.4 dB였다. 이에 비해 대조군 28명의 우측 청력의 평균값은 0.5 kHz에서 15.4 dB, 1 kHz에서 17.8 dB, 2 kHz에서 14.8 dB, 3 kHz에서 19.8 dB, 4 kHz에서 24.2 dB였으며, 좌측의 경우 0.5 kHz에서 12.1 dB, 1 kHz에서 12.7 dB, 2 kHz에서 12.9 dB, 3 kHz에서 18.5 dB, 4 kHz에서 22.1 dB였다(Figs. 1 and 2).

소음 폭로군과 대조군의 비교

Mixed model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소음 폭로군과 대조군의 청력도 간에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으며(p<0.05), 소음 폭로군의 청력도에서는 소음성 난청에서 잘 나타나는 고주파수 3과 4 kHz의 변화가 더욱 뚜렷이 나타났다(p<0.05)(Fig. 3).

고     찰

소음은 인체에게 유해한 작용을 하는데 그것에는 소음성 난청, 생리 기능에 미치는 영향, 순환기계에 미치는 영향, 심리적인 기능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다.3) 이 중에서 소음성 난청의 경우 일반적으로 원인에 관계없이 소음은 가역적이며 일시적인 청력 역치의 상승(일시 역치 변동, temporary threshold shift, TTS)을 유발하며 이것은 대부분의 경우 24시간 이내에 완전 회복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1) 그러나 소음이 지속되어지면 결국 비가역적인 영구 청력 손실(permanent threshold shift, PTS)을 유발한다.1) 이러한 영구 청력 손실의 경우 소음에 대한 개인적인 감수성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청력에 미치는 손상 정도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또한 소음의 노출 시간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간헐적인 노출은 지속적인 노출에 비해 일시 역치 변동을 적게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1)
본 연구를 시작하면서 저자들은 전투기와 사격장의 소음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소음이라 생각하였지만 연구의 사전 조사에서 본 연구 대상 지역의 전투기의 훈련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진행되며 주간 훈련은 오전 9시 30분 경부터 오후 6시경까지, 야간 사격은 오후 7시경부터 오후 10시경까지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았고 따라서 주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소음은 지속적이었으며 매우 광범위하였다. 또한 실제 사격 훈련에 참여하는 편대 수가 10편대 이상일 경우에는 대략 하루 5시간 이상 동안 전투기 소음에 노출되는 것으로 보고되었기 때문에 역학조사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소음에 대한 규정은 소음·진동규제법시행령에 규정되어 있는데, 제 10조 2항의 항공기 소음의 한도 등의 규정에 의하면 '법 제 42조 제 1항의 규정에 의한 항공기소음의 한도는 공항주변인근지역은 항공기소음영향도(WECPNL) 90으로 하고, 기타 지역은 80으로 한다.'로 되어있다. 서론에서 기술하였듯이 이 지역의 평균 소음은 이 규정을 넘어서는 90 dB 이상이었으며 이 지역이 공항주변인근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였다.
외국의 문헌에 의하면 항공기 소음에 의한 청력의 감소 가능성에 대하여 다양한 보고가 있었다. Baxter 등은 공항 주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여 연구한 결과 영구적 소음성 난청의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하였으나,2) Chen 등은 공항 근처 주민의 청력이 항공기 소음에 의하여 감소하였다고 보고하였다.3) 일본에서 Miyakita 등은 미군 공군 기지 근처 주민의 청력을 검사하여 소음에 의한 청력이 감소하였다고 보고하였다.4)
연령이 증가하면 소음에 의한 난청에 상호작용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의 나이와 성별을 유사한 군으로 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나이에 의한 영향은 배제하였다고 사료된다.
Bohne 등에 의하면 소음성 난청의 기전은 먼저 와우의 기저막이 심한 운동을 하면서 기계적인 손상을 유발한다는 설과 활성화된 세포가 대사적으로 고갈되어 생긴다는 설, 혈관 협착 이후에 허혈이 생겨 발생한다는 설, 정상적인 이온의 이동이 방해를 받아서 독성 물질로 작용한다는 설 등 여러 가지가 있다.11) 하지만 Lonsbury-Martin 등은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학설은 기계학적 이론이라 하였다.11) 여기에 따르면 유모세포의 입체선모에서 변화가 생기는 것이 가장 초기의 병적 진행 과정이며, 소음의 노출이 증가하면 와우관의 미세구조물의 손상이 생기고 이를 통한 내임프액과 외임프액의 혼합이 생기는 것에 의해 이차적인 손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Dobie는 소음에 의해 손상을 받는 부위는 코르티기 중에서 특히 외유모세포인데 비록 일시 역치 변동과의 해부학적인 연관성을 명확히 증명하기는 어려워도 외유모세포의 입체 선모가 덜 경직되어짐으로 외부자극에 반응이 감소한다고 하였다.1) 그러나 이렇게 약해지고 입체선모의 배열에 생긴 문제는 초기에는 정상으로 회복이 가능하고 소음의 강도나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입체 선모의 손실을 유발하며 외유모세포와 입체선모가 연결되어지는 유모세포의 상부에서 먼저 변성이 일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와우의 손상을 쉽고 빠르게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이음향방사가 소음성 난청의 검사 시에도 이용이 보편화되고 있지만,12) 이번 연구에서는 여건이 허용되지 못하여 시행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기능성 난청을 감별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또한 표준 순음 청력 검사를 시행함에 있어 기계적인 한계로 고음 영역인 8 kHz의 청력을 시행할 수 없었고 골도 청력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수 없었다. 향후 이 부분의 추가 연구와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     론

간헐적 환경 소음인 항공기 소음과 전투 훈련에 사용되어지는 기관총과 폭탄 투하 등의 소음에 의해서도 소음성 난청이 유발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 후 이것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면적인 역학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REFERENCES

  1. Dobie RA. Noise-induced hearing loss. In: Head & Neck Surgery-Otolaryngology (ed. Bailey BJ), 2nd ed. Philadelphia: Lippincott-Raven, 1998;2153-70. (Chapters in a book)

  2. Baxter JD, West R, Miller A. Will the increased military low-level flying activity in Labrador be detrimental to the hearing of humans in the region? J Otolaryngol 1989;18:68-73.

  3. Chen TJ, Hsieh PY, Chiang HC. Auditory effects of aircraft noise on people living near an airport. Archives of Environmental Health 1997;52:45-50.

  4. Miyakita T, Yoza T, Matsui T, Ito A, Hiramatsu K, Osada Y, et al. An epidemiological study regarding the hearing acuity of residents in the area with high level of aircraft noise: results of hearing tests conducted in the vicinity of Kadena Air Base. Jpn J Hyg 2001;56(3):577-87.

  5. Fidell S, Silvati L, Haboly E. Social survey of community response to a step change in aircraft noise exposure. J Acoust Soc Am 2002 Jan;111(1 Pt 1):200-9.

  6. Haines MM, Stansfeld SA, Head J, Job RF. Multilevel modelling of aircraft noise on performance tests in schools around Heathrow Airport London. J Epidemiol Community Health 2002;56(2):139-44.

  7. Fisch L. Aircraft noise and hearing impairment in children. Br J Audiol 1981;15(4):231-40.

  8. Wu TN, Lai JS, Shen CY, Yu TS, Chang PY. Aircraft noise, hearing ability, and annoyance. Arch Environ Health 1995;50(6):452-6.

  9. 장재연. 환경 운동 연합의 매향리 환경 소음 실태 조사 보고서, 1999.

  10. Wolfinger RD. An example of using mixed models and proc mixed for longitudinal data. Journal of Biopharmmaceutical Statistics 1997;7(4):481-500.

  11. Lonsbury-Martin BL, Martin GK, Telischi FF. Noise-Induced Hearing Loss. In: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ed. Cummings CW), 3rd ed. St. Louis: Mosby Year Book, 1998;3153-71.

  12. 장선오, 장용주. 이음향방사의 임상. 임상이비 1996;7:29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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