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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tory and vestibular disorders
Korean Journal of Audiology 2003;7(1):24-31.
The Comparison of Hearing Recovery of Sudden Deafness Treated with Different Protocols
Yun-Hoon Choung, Seung Joo Lee, Jang Woo Lee, Jung Yun Mo, Sung-Kyun Moon, Keehyun Park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Ajou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uwon, Korea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한 돌발성 난청 환자의 청력회복 결과 비교
정연훈, 이승주, 이장우, 모정윤, 문성균, 박기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Sudden hearing loss is not rare, but its pathophysiology has not been fully determined, and treatment is controversial at present. Its etiology is not verified yet, but viral infection, vascular compromise, intracochlear membrane rupture, immune inner ear disease, and tumor are considered as possible causes of disea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treatment results of sudden hearing loss according to different protocols prospectively, and to provide the basic data for the treatment of sudden hearing loss.

Materials and Methods:Two hundred seventy-three patients who visited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in Ajou University Hospital from June, 1994 to Feb., 2002 were classified to 5 groups according to treatment protocols. We applied different protocols using steroid and heparin in group I (85 ears), steroid, laser, and Tanamin® in group II (51 ears), steroid, Tanamin® in group III (38 ears), steroid, Tanamin®, Vacrax®, Dichlozid® in group IV (44 ears). Group V was treated as control (55 ears) just using steroid without admission. The treatment effects of different protocols were analyzed according to the factors relating to the prognosis. We used Siegel's classification for evaluation of hearing recovery.

Results:Total recovery rate of sudden deafness was 56.4%. There was no difference of hearing improvement among the different protocols. The effectiveness of several combined therapies was similar to that of group using steroid alone therapy. Prognostic factors such as severity of initial hearing loss, age (40 years), duration from disease onset to treatment (7 days) were related to prognosis. However, there was no difference of hearing improvement among the different protocols relating prognostic factors.

Conclusion:There was no single treatment of choice for sudden hearing loss. Although there are many treatment regimens for sudden hearing loss, the rationale behind the therapy should be understood, which is directed toward the most likely causes and patient's condition.

Keywords: Sudden hearing loss;Treatments;Prognosis.

교신저자:박기현, 442-721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산 5번지
            전화) (031) 219-5266, 전송) (031) 219-5264, E-mail:parkkh@ajou.ac.kr

서     론


돌발성 난청이란 돌발적으로 주로 일측에서 나타나는 원인 불명의 감각신경성 난청을 말하며 이명과 현훈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1) 본증의 병인으로는 순환장애설, 바이러스 감염설, 와우막파열, 자가면역 반응 등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간혹 청신경종양과 같은 뇌종양도 의심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기전에 대해서 명확한 정설이 없으며, 치료법 또한 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보고자마다 치료방법과 그 결과를 다르게 보고하고 있다.
Fisch 등2)은 5% CO2와 95% O2(Carbogen)의 흡입으로 그 치유효과가 높다고 보고하였고, Shea 등3)은 hypaque와 혈관 확장제 병합요법의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Wilson 등1)과 Moskowitz 등4)은 부신피질호르몬이 돌발성 난청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그 이후 많은 문헌 보고에서 부신피질호르몬의 유용성이 증명되어 현재는 돌발성 난청의 기본치료로 인식되고 있다. Bolognesi5)는 heparin을 돌발성 난청 환자에게 처음 사용하여 그 치유효과를 보고한 바 있으며, Kallinen 등6)은 heparin이 특히 저음역 돌발성 난청 환자에게 효과가 높다고 하였다. 한편 Witt7)는 저출력 레이저와 은행엽(ginkgo biloba) 추출물의 병용요법을 이용하여 돌발성 난청 환자를 치료하였다. 한편 Wilson 등,8) Dishoeck과 Bierman9)은 바이러스가 돌발성 난청의 중요한 원인이라 하였으며, 아울러 최근에는 항바이러스 약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 외 prostaglandin E, 성상신경절차단, urograffin, 비타민제재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효과를 분석하기는 쉽지 않다. 그 이유로 첫 번째가 돌발성 난청의 원인이 다양하며 원인불명인 경우가 많아 한가지의 치료법만을 사용하여 치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둘째는 돌발성 난청의 자연회복율이 32
~65%1)10)까지 보고되고 있어 현실적으로 청력개선의 효과가 치료에 대한 반응인지 자연적으로 회복된 것인지 비교하기 어렵다. 셋째는 의사의 윤리적 측면에서 각 치료법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한가지의 치료만을 선택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다양한 치료방법을 선택하여 그 치료효과를 가능한 객관적으로 비교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저자들은 지난 8년 동안 돌발성 난청의 치료법들을 전향적으로 해마다 달리한 여러가지 치료 방법을 이용하여 돌발성 난청 환자를 치료해 보고 그 결과를 분석해 봄으로써, 돌발성 난청 환자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찾는데 기초 자료로 사용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연구 대상 및 방법

1994년 6월부터 2002년 2월까지 본원 이비인후과에서 진단된 돌발성 난청 환자 중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과거력상 중이염 등 귀 질환이 없었던 27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남자가 143명, 여자가 130명, 평균연령은 42.8세(9
~79세)이었다. 치료방법의 선택은 기간에 따라 무작위로 시행하였고 모두 5그룹으로 분류하였다. 제 I군은 1994년 6월부터 1995년 6월까지, 그리고 1998년 1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만 3년 동안 입원한 환자 85명을 대상으로 스테로이드와 heparin을 사용한 그룹이다. 이 군에서는 heparin 10,000 unit를 bolus로 첫날 정맥 주사한 이후, 매일 10,000 unit 씩 9일간 정맥 점적하였다. 제 II군은 1995년 7월부터 1997년 6월까지 만 2년간 입원한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스테로이드와 Tanamin®(Ginkgo biloba Ext., 유유산업(주)) 복용약, 그리고 저출력 레이저를 사용한 그룹이다. 이 군은 Tanamin® 80 mg을 매일 3회 15일간 복용하면서, 12 mW의 저출력 레이저(Felas Laser HN12 Combi;Germany)로 1300 Hz에서 시작하여 매일 100 Hz씩 증가하여 매일 15분간씩 1300~1800 Hz, 2300~2800 Hz(마지막 2800 Hz 4회)로 15일간 조사하였으며, 조사부위는 동측 와우가 초점이 될 수 있도록, 유양돌기첨 상방 4 cm(손가락 2개 넓이) 부위에서 반대측 외측 안각을 향하도록 하였다. 제 III군은 1999년 1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만 1년 동안 입원한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시키고 Tanamin® 35 mg을 매일 3회씩 10일간 정맥주사 하였다. 제 IV군은 2001년 3월부터 2002년 2월까지 만 1년간 입원한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제 III군과 마찬가지로 스테로이드 복용과 Tanamin® 정맥주사를 시행하였고, 그와 더불어 항바이러스 약제인 Vacrax®(Acyclorvir, 삼천리 제약(주)) 250 mg을 하루 3회씩 5일간 정맥 주사하였고, 이뇨제 Dichlozid®(Hydrochlorothiazide, 유한양행(주)) 25 mg을 10일간 복용하였다. 제 V군은 1994년 6월부터 2002년 2월까지 여러 가지 이유로 입원하지 못하고 외래에서 스테로이드만을 복용한 그룹으로 모두 5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다섯 군 모두에서는 스테로이드 복용약을 사용하였는데 10일간 Solondo®(Prednisolone, 유한양행(주)) 60 mg/d를 5일, 40 mg/d를 2일, 20 mg/d를 2일, 10 mg/d를 1일씩 감량하면서 경구 복용하였다. 환자들은 제 V군을 제외하고는 모두 입원치료 하였고, 안정, 금연, 저염식을 섭취하도록 하였다.
청력 검사는 치료시작 전과 청력 개선이 있는 경우, 치료가 끝난 경우 실시하였으며, 기도 및 골도 청력을 측정하였다. 청력 회복에 대한 판정은 500 Hz, 1000 Hz와 2000 Hz의 평균치를 이용한 Siegel11)의 분류를 사용하여 완전 회복군:최종 청력이 25 dB보다 좋은 치료군, 부분 회복군:15 dB 이상의 청력회복이 있으면서 최종 청력이 25
~45 dB 사이의 대상군, 경도 회복군:15 dB 이상의 청력회복이 있으면서 최종 청력이 45 dB보다 나쁜 군, 회복이 없는 군:청력회복이 15 dB 이하이거나 최종 청력이 75 dB보다 나쁜 군으로 하였다. 통계는 Pearson Chi-square test와 t-test, ANOVA test를 이용하였다.

결     과

전체 273명의 평균나이는 42.8세 였으며, 각 군 간의 연령분포에 따른 차이는 제 I군과 제 V군 사이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41)를 보였고 그 나머지 군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치료개시 기간은 평균 5.7일, 치료 전 순음청력 역치의 평균은 75.3 dB로 역시 군 간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Table 1).

다양한 치료방법을 사용한 각 군 간의 청력개선 및 회복율 비교

각 군 간의 치료 후 청력개선 정도(Hearing gain) 비교
각 군 간의 치료 전후의 청력개선 정도를 비교해 보면 스테로이드와 heparin을 사용한 제 I군에서 28.9 dB로 가장 좋은 청력이득의 효과를 보였으며, 제 II군은 26.2 dB, 제 III군이 23.4 dB, 제 IV군이 22.5 dB, 그리고 외래에서 스테로이드만을 사용한 제 V군에서는 가장 적은 21.0 dB의 청력개선을 보였다(Table 2). 하지만 각 군 간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각 군 간의 치료 후 Siegel 분류에 따른 청력회복(hearing recovery) 비교
각 군의 치료에 대한 청력회복은 제 II군에서 62.7%의 반응을 보여 가장 좋은 결과를 보였고, 제 I군에서는 59.8%, 제 III군에서는 55.3%, 제 IV군에서는 50.0%, 제 V군에서는 52.7%의 청력회복 반응을 보였다(Table 3). 하지만 각 군 간의 청력회복 차이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0.05).

예후 인자를 기준으로 다양한 치료방법을 사용한 각 군 간의 청력 회복율 비교

전체 273명을 대상으로 치료시작 시의 청력소실정도, 치료시작 시까지의 기간, 나이, 현훈의 유무에 따라 청력회복의 차이를 비교분석하였고 아울러 각 군 간의 치료결과를 비교분석하였다.

치료시작 시 청력소실의 정도에 따른 청력회복 비교
전체 273명을 대상으로 치료시작 시 청력소실의 정도가 심할수록 청력 회복률도 통계적으로 유의 있게(person chi-test, p<0.05) 감소하였다(Table 4). 예후인자인 치료시작 시 청력소실의 정도를 경도난청과 중등도 난청(26
~55 dB), 중등고도난청과 고도난청(56~90 dB), 농(91 dB 이상)인 세 그룹으로 분류하여 치료법을 달리한 각 군의 청력회복의 정도를 비교한 결과, 농인 그룹에서 각 군의 청력회복율이 40% 전후로 유사하였으나, 스테로이드, Tanamin®, Vacrax®, Dichlozid®를 사용한 제 IV군에서만 12.5%로 낮았다. 하지만 이들 간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발병 후 치료시작 시까지의 기간에 따른 청력회복 비교
전체 273명을 대상으로 치료시작 시까지의 기간 7일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발병 후 치료시작 시의 기간이 길수록 통계적으로 유의 있게(pearson chi-test, p<0.05) 청력회복율이 감소하였다. 14일을 기준으로 할 때는 14일 전후 그룹간의 청력회복에 대한 비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able 5). 예후인자인 발병 후 치료시작 시의 기간을 기준으로 7일 미만, 7일 이상인 2 그룹으로 나누어 치료법을 달리한 각 군의 청력회복 정도를 비교한 결과 7일 이상 경과된 그룹에서 스테로이드와 Tanamin® 복용약, 저출력 레이저를 사용한 제 II군의 회복률이 50.0%로 다른 군(22.2
~37.5%)보다 좋았으나 각 군 간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환자의 연령에 따른 청력회복 비교
전체 273명을 대상으로 40세를 기준으로 환자의 나이가 40세 초과일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 있게(pearson chi-test, p<0.05) 청력회복율이 감소하였고 15세 전후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었다(Table 6). 예후인자로 환자 연령 40세 이하일 경우와 40세 초과일 경우인 2그룹으로 나누어 치료법을 달리한 각 군의 청력회복 정도를 비교한 결과 40세 이하의 그룹에서 스테로이드, Tanamin®, 저출력 레이저를 사용한 제 II군에서 청력회복율이 81.5%로 다른 군(64.7
~70.0%)보다 좋았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고, 40세 초과인 그룹에서는 각 군의 청력회복율이 약 40%로 유사하였다.

현훈 동반 유무에 따른 청력회복 비교
전체 273명을 대상으로 현훈의 동반 유무로 청력 회복의 비교를 시행한 결과 알려진 바와 다르게 현훈 유무에 따른 청력 회복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7). 현훈이 있는 경우나 없는 경우로 나누어 치료법을 달리한 각 군의 청력 회복정도를 비교한 결과 현훈이 존재하는 그룹에서 스테로이드, Tanamin®, 저출력 레이저를 사용한 제 II군에서 청력회복률이 70.6%로 다른 군(27.3
~57.1%)보다 좋았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고     찰

돌발성 난청의 발생원인으로 내이의 바이러스 감염설,8) 혈관 장애설,12) 와우막파열, 자가면역 질환, 세균성 감염, 다발성 경화증, 대사성 질환, 이독성 약물, 종양, 외상 및 수술 등이 보고되고 있으나, 원인 불명의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한다. 따라서 본증의 치료는 원인이 밝혀진 경우는 원인 치료를 하며, 원인 불명의 경우는 여러 가지 비특이적 치료법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울러 대부분의 경우 입원, 안정, 금연, 저 염식을 실시하고 있다.
돌발성 난청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항염증효과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ilson,1) Moskowitz4) 등이 스테로이드의 치유효과를 보고한 바 있으며, 특히 중등도 난청에 탁월하다고 하였고, Darmstadt 등13)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스테로이드의 항염증효과에 따른 난청의 치유효과를 동물 실험적으로 증명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도 모든 군에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였는데, 특히 환자의 개인적인 이유로 입원하지 못한 경우는 스테로이드만을 사용하여 다른 군의 대조군으로 사용하였다.
Snow와 Suga14)는 혈관경색이나 혈전, 혈액응고, 적혈구 침전 등에 의한 내이의 순환장애가 돌발성 난청을 일으킨다고 하였으며, Jaffe와 Penner15)는 과잉응고, Gussen12)은 미세 혈전 등이 원인이 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혈관장애설에 기초하여 여러 가지 혈류개선제, 혈관확장제, 항응고제가 소개되었는데 그 중 heparin은 항응고작용, 지방분해작용, 항염증작용 및 항히스타민작용을 갖고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6)16)
또한 1970년대 말 저출력 레이저가 소개되었는데, 이는 은행엽 추출물의 병용요법과 더불어 이명과 돌발성 난청환자에서 혈관벽을 안정화시키고, 혈액으로부터 유독성 물질을 제거하며, 유전인자를 활성화 하여 저하된 세포대사를 재활성화(repair mechanism)시키는 기전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7) 은행엽으로부터 추출된 물질인 ginkgo-extract(Tanamin®)는 flavonoid 계통의 약물로 항허혈, 항부종, 항저산소증 효과, radical scavenging 효과, PAF-antagonist 효과와 혈류량 증가에 따른 미세순환 개선 효과 등을 가지고 있어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16)
1979년 Westmore 등17)이 돌발성 난청 환자의 외림프액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한 이후로, Jaffe와 Penner15)는 혈관내피세포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혈관벽에 부종이 일어나면 혈관내경이 좁아지고 적혈구나 혈소판의 분해를 일으켜 혈류장애를 초래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Van Dishoeck와 Bierman9)은 30%에서 상기도 감염이 동반된다고 하여 최근에는 항바이러스제 사용을 시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Shin 등18)이 결과를 보고하였다.
또한 내이막의 파열, 내이 수종 등에 의한 돌발성 난청의 가능성이 보고되면서 메니어씨병 때 사용되는 이뇨제 Dichlozid® 등도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혀 치료받지 않은 돌발성 난청 환자에서의 자연 회복율을 구하지 못한 한계가 있지만 스테로이드만을 사용한 군을 대조군으로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그런데 스테로이드만을 사용한 군이 환자의 여러 가지 이유로 입원하지 못한 경우여서 다른 군의 입원한 경우와 차이가 있고, 환자의 나이가 평균 47.3세로 heparin을 사용한 제 I군의 39.4세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한계를 지니고 있지만 치료 전 청력 및 치료 개시 일에 유의한 차이가 없음으로 각 군 간의 치료 후 효과를 비교함에 있어 의미가 있으리라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치료 후 청력개선 정도와 청력회복율에 있어서 각 군 간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청력개선 정도(hearing gain)는 스테로이드와 heparin을 사용한 제 I군에서 28.9 dB로 가장 좋은 결과를 보였고, 청력회복율에 있어서는 스테로이드, 레이저와 Tanamin®을 사용한 제 II군에서 62.7%로 가장 좋은 결과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스테로이드만을 사용한 제 V군에서는 전체 평균이하의 청력개선(21.0 dB)과 청력회복 반응(52.7%)을 보였는데 이는 아마도 입원치료하지 않음으로서 나타나는 효과와 상대적으로 환자의 나이가 많았음에 기인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즉 입원치료 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안정과 금연, 저염식 등을 지킬 수 있었으며, 환자의 약물치료에 대한 순응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가지 복합치료를 사용한 제 IV군에서는 그 치료효과가 다른 군에 비해 높지 않았던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치료할 때 치료약제의 상쇄효과를 고려해야 되고 아울러 항바이러스제의 선택적 사용을 시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돌발성 난청의 예후인자로는 치료전 청력소실 정도, 치료시작 시까지의 기간, 연령 및 현훈 유무 등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Shin 등18)외에 청력 회복에 대한 예후 인자에 대한 여러 보고가 있다.19)20) 저자들도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이들 요소의 예후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분석해 보았는데 치료전 청력소실 정도, 치료시작 시까지의 기간은 기존의 보고와 같았으나, 현훈의 유무는 관련이 없었다. 또한 15세 미만에서 역시 일반적으로 회복율이 떨어진다는 보고와는 달리 본 연구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었고, 단지 40세 초과인 경우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청력회복이 나빴다.
저자들은 이들 예후인자에 따라 각 군의 청력개선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해 보았다. 즉, 환자의 조건 및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을 달리한 각 군의 치료성적이 다르다면 획일적인 치료가 아닌 조건에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함으로써 그 치료성적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특히 일반적으로 예후가 나쁘다고 알려진 조건에서 어떤 치료방법에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면 그 치료방법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본 연구에서는 치료시작 시까지의 기간이 7일 이상 경과된 그룹과 현훈이 존재하는 그룹, 그리고 40세 이하의 그룹에서에서는 스테로이드와 Tanamin® 복용약, 저출력 레이저를 사용한 제 II군에서 치료성적이 좋았다. 한편 치료전 청력이 농인 그룹에서는 스테로이드, Tanamin®, Vacrax®, Dichlozid®를 사용한 제 IV군에서 그 회복율이 낮았다. 물론 이들이 대상의 수가 적음으로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그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사료된다.

결     론

돌발성 난청 환자의 치료를 위하여 입원하에 스테로이드, heparin, 저출력 레이저, 은행 추출물, 항바이러스제, 이뇨제 등을 병용한 여러 가지 방법의 치료결과는 서로 유사하였으며, 특히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스테로이드만을 사용한 군과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예후와 관련된 인자로 환자의 연령, 청력 소실정도, 발병 후 치료시작 시까지의 기간 등이 관련되어 있었고, 예후인자를 기준으로 서로 다른 치료방법을 사용한 각 그룹간의 청력회복율은 일부 차이가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돌발성 난청 치료를 위하여 무조건적인 입원 및 'shot gun therapy'를 시행하던 기존의 치료방법에 재고가 요구되며, 앞으로는 돌발성 난청의 원인 및 환자의 조건, 예후인자를 고려한 좀 더 체계적인 치료방법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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