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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 perception and production
Korean Journal of Audiology 2005;9(2):161-166.
Development of the Lists of Phonetically-balanced One-syllable Words for Pediatric Word Recognition Test
Jae Joon Oh1, Jin Sook Kim2, Jung Hak Lee3
1Seoul Aewha School, Seoul
2Division of Speech Pathology & Aodiology, College of Nature Sciences, Hallym University, Chuncheon
3Department of Otolarynglogy-Head & Neck Surgery, Hallym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Chuncheon, Korea
아동의 낱말재인검사를 위한 음소균형 단음절 낱말목록의 개발
오재준1, 김진숙2, 이정학3
1서울애화학교
2한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언어청각학부
3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Abstract

Objective: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phonetically-balanced one-syllable word lists for kindergartners and school-aged children.

 

Method:Considering the phonetic elements, 200 monosyllabic words were divided into 8 lists of which 4 lists were developed for kindergartner (HU-PBK) and the other 4 lists were developed for elementary students (HU-PBS). Each list was phonetically balanced to obtain the distribution of vowels and consonants. Subjects were 20 normal hearing elementary students, 28 normal hearing kindergartners and 20 hearing impaired children. The test was presented using a compact disc with the open set procedure.

 

Results:Results showed as follows:First, word recognition scores measured by HU-PBK and HU-PBS were increased as the stimulation level increased. Second,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gender. Last, it did not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the developed lists in the degree of difficulty.

 

Conclusion:It is suggested that the HU-PBK and HU-PBS be suitable and reliable for evaluating children's word recognition ability and give useful information for auditory rehabilitation, and selecting hearing devices for children. 

Keywords: Word recognition test;Phonetically-balanced one-syllable word list;HU-PBK;HU-PBS.

교신저자:이정학, 431-070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896
교신저자:전화) (031) 380-3792, 전송) (031) 380-3794, E-mail:leejh@hallym.ac.kr

 

서     론

최근 인공와우 시술을 받은 아동이 급증하면서 수술 후의 재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인공와우 수술 후 재활과정에 있는 아동들의 경우 순음을 사용하는 순음청력검사만으로 듣기능력을 판단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어, 순음청력검사와 함께 어음청력검사를 통해 종합적인 아동의 듣기 능력을 판단해야 한다. 대표적인 어음청력검사에는 어음청취역치(speech reception threshold, SRT)와 낱말재인도(word recognition score, WRS)가 있다. 낱말재인도검사는 보통 보기가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제한된 단음절 낱말들로 전반적인 언어의 청취 능력과 이해 정도를 알아보는 검사이므로 낱말목록을 주의 깊게 선택하여야 한다.
이러한 낱말재인검사를 위한 단음절 낱말목록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에서 의사소통의 효율성을 진단하기 위해 1948년에 음소적 균형을 맞춘 50개 단어로 구성된 성인용 목록(phonetically-balanced lists of 50 words, PB-50)1) 8개가 개발되었다. 이 검사는 일상어에서 나타나는 언어들과 관련된 주파수를 나타내고, 검사 항목은 동등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그 후 이를 토대로 하여 아동용 음소균형 낱말목록(50-item phonetically balanced kindergarten word lists, PBK-50)2)을 포함해서 다양한 어음검사도구가 개발되었다.3)
현재 국내에서 낱말재인검사에 사용되고 있는 단음절 검사 목록4)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것으로, 아동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낱말이 많이 포함되어있다. 청각장애 유아를 대상으로 한 검사 도구는 그림보기를 제시하는 폐쇄형(closed-set)으로 한림대학교 그림낱말재인검사(Hallym University-word recognition test by pictures, HU-WRP)5)가 개발되어 있다.
본 연구는 보기가 주어지지 않은 개방형(open-set) 상태에서 단음절을 제시하여 아동의 반응을 얻는 검사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낱말을 선택하여, 음성학적으로 균형을 맞춘 단음절 낱말목록을 개발하고자 한다. 또한 개발된 목록을 검증하기 위하여 연령별, 성별, 난청유형 등에 따라 다양한 대상자를 상대로 실제 유용성을 검증하고, 목록간의 난이도를 구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검사 도구의 개발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단음절 낱말 목록은 유치원에 재학하는 아동들에게서 빈출하는 낱말 114개를 수집하였고,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단음절 낱말 목록은 초등학교 1
~3학년에 재학하는 아동들에게서 빈출하는 낱말 161개를 수집하였다. 또한 한국어 음절 구조에 관한 연구에서 보고된 자·모음 출현빈도6)를 참조하여 일상 언어에서의 단음절어 출현빈도와 비율적으로 동등하고 음소적 균형을 이루도록 하여, 유치원용과 초등학생용 단어를 100개씩 선정한 후 각각 25개의 낱말로 구성된 4개의 목록을 작성하였다(Table 1 and 2). 각 목록에는 모든 음소가 골고루 분포되게 하였고, 각 목록간의 단음절 형태도 균형있게 배열되도록 조절하였다. 이와 같은 과정으로 개발된 검사도구를 한림대학교 유치원생용 음소균형 단음절 낱말목록(Hallym University-phonetically balanced one-syllable word lists for Kindergarteners (HU-PBK)과 한림대학교 초등학생용 음소균형 단음절 낱말목록(Hallym University-phonetically balanced one-syllable word lists for school-aged children, HU-PBS)이라고 명명하였다.

연구대상

건청아동의 경우 서울 강북에 소재하는 유치원에 재학하는 유치원생 28명의 28귀를 대상으로 하였고, 평균 연령은 만 3.9세였다. 유치원 피검자 중 남아는 9명, 여아는 19명이었다. 초등학생 대상자는 서울 시내에 소재하는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20명의 25귀를 대상으로 하였고, 평균연령은 만 8.4세였다. 초등학교 피검자 중 남아가 10명, 여아가 10명이었다. 건청아동은 이과적 병력이 없으며, 고막운동도 검사에서 A형, 순음청력검사상 전주파수에서 20 dBHL 이하의 귀로 정의하였다.
난청인 대상자는 서울 애화학교와 서울 강북에 소재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아동 중 청력 검사에서 청력역치가 30 dBHL 이상인 아동 20명 20귀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연령은 만 8.3세였고, 남아 11명, 여아 9명 이었다.

연구절차

본 실험에서는 검사간의 변수를 줄이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녹음된 자료를 사용하였다. 선정된 낱말목록은 방음실에서 표준어를 정확한 발음으로 구사하는 30대 남성의 목소리로 녹음하였다. 녹음자는 Charis사의 CGS-757 마이크를 이용하여 VU-meter를 보며 목소리를 조절하며 녹음하였고, 낱말을 들려주고 다음 낱말을 들려주기까지의 시간인 각 낱말간의 시간차는 5초로 하였다. 녹음시 채널은 스테레오로, 표집율(sampling rate)은 44100으로 하였고, 녹음된 음성자료는 Compact Disc에 기록하였다.
검사자는 이 자료를 이용하여 아동에게 검사 방법을 시범과 함께 설명해 주었다. 녹음 자료의 재생은 Samsung사의 RCD-750M을 사용하였고, 낱말을 들려주기 전 청력검사기의 VU meter를 이용하여 녹음기의 볼륨을 조절하였다. 검사음은 피검자에게 TDH-50 이어폰을 통해 들려주었다. 검사를 실시하기 전 먼저 "듣고 따라서 말하세요."  등의 지시문을 육성으로 들려주었다. 검사음은 한번만 제시하고, 반응은 보기를 제공하지 않고 피검자가 대답하는 개방형(open-set)으로 하고, 피검자의 반응방법은 따라서 말하기를 기준으로 하였다. 그러나 청각장애 아동의 경우 발음의 명료도가 좋지 않은 경우 청각장애인용 반응지를 사용하여 쓰기 반응으로 대체하였다.
검사 낱말은 각 피검자의 어음청취역치를 기준으로 10 dBSL, 20 dBSL, 30 dBSL, 40 dBSL로 제시하였고, 각 단계별 낱말재인도는 강도에 따른 단음절 낱말 검사의 기능곡선 형태로 표시하였다. 청각장애인의 경우 40 dBSL이 인내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경우 최고유쾌강도음(the most comfortable level, MCL)을 측정하여 어음청취역치에서 최고유쾌강도음까지 4단계로 나누어 검사를 실시하였고, 기록은 4단계 중 첫 번째는 1단계, 그 다음을 각각 2단계, 3단계, 4단계로 명명하였다. 양측의 청력 차이가 45 dB 이상일 때는 차폐를 실시하였다.

결     과

낱말재인도검사

건청 유치부 아동의 경우 네 단계의 자극제시수준 10 dBSL, 20 dBSL, 30 dBSL 및 40 dBSL에서 각각 35%, 61%, 82%, 96%의 성취도를 나타냈고, 초등부 학생의 경우 35%, 63%, 83%, 95%의 낱말재인도를 보였다. 건청 아동의 전체평균은 35%, 62%, 83%, 96%로 나타났으며, 모든 건청인 대상자에서 음압을 높임에 따라 낱말재인도도 상승하였다(Fig. 1).
청각장애를 가진 대상자들의 전체평균청력은 74 dBHL이었다. 그중 전음성난청을 가진 2명의 평균청력이 32 dBHL이었고, 감각신경성난청을 가진 대상자 18명의 경우 평균청력이 79 dBHL이었다. 청각장애 그룹의 낱말재인도는 1단계에서는 10%였다가 2단계에서는 23%, 3단계에서 28%, 4단계에서 29%로 나타났다. 전음성난청을 가진 대상자의 낱말재인도는 음압이 상승할수록 건청인의 형태와 유사해졌고, 감각신경성난청 대상자의 결과는 1단계와 2단계에서 건청인과 형태가 유사하게 증가하였으나 그 이후 음압이 증가하여도 낱말재인도는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Fig. 1).
성별비교에서는 유치원생의 경우 여아가 남아에 비해 40 dBSL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으나, 각 음압 수준에서 유의할 정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t-test, p>0.05). 초등학생의 경우에도 여아가 남아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으나, 유의할 정도의 차이는 아니었다(t-test, p>0.05). 청각장애 그룹의 경우는 남자의 평균청력은 66.9 dBHL, 여자의 평균 청력은 83.2 dBHL로 청력의 차이가 심하여 통계적 성별 비교를 실시하지 않았다.

목록별 난이도 검증

각 목록에서 건청 아동들을 대상으로 40 dBSL에서 바르게 대답한 개수를 살펴보면, 유치목록의 경우 목록 1이 24.0개 96%, 목록 2는 24.3개 97%, 목록 3은 24.3개 97%, 목록 4는 24.0개 96%였고, 초등목록의 경우 목록 1이 23.4개 94%, 목록 2는 23.7개 93%, 목록 3은 23.7개 94%, 목록 4는 23.3개 93%였다(Fig. 2). 건청인 그룹에서 각 목록의 최대 낱말재인도의 변화를 통해 목록간의 난이도를 ANOVA를 사용하여 통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각 목록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p>0.05).

고     찰

본 논문에서는 음소균형을 맞춘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단음절 낱말 목록을 개발하기 위하여 건청 아동들이 주로 사용하는 낱말 목록에서 낱말을 표집하고, 각 목록별로 한국어 단음절에서의 자음과 모음 출현빈도에 맞게 음소적으로 균형을 맞추어 낱말을 배치하였다. 그리고 건청 아동과 청각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검사음의 강도 변화에 따른 낱말재인도의 변화를 통하여 그 낱말 목록의 적절성을 알아보았다. 또한 각 목록간의 낱말재인도를 비교하여 각 목록간의 난이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Davis & Silverman7)은 건청인을 대상으로 PB-50을 사용하여 남성의 목소리로 TDH-49/50 헤드폰을 통해 10, 20, 30, 40 dBSL에서 낱말재인도를 구한 결과 어음 명료도치가 약 28%, 66%, 83%, 90%로 나타났다. 이들의 연구 결과와 본 실험 결과는 10dB SL에서는 약 7%, 20 dBSL에서는 약 3%, 40 dBSL에서는 약 6%의 차이가 있었고, 30 dBSL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이는 본 연구결과가 영어권에서 사용하고 있는 PB-50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낱말재인도에 대한 분석은 현재 낱말재인도 검사시 사용되고 있는 함태영4)의 목록으로도 동일한 대상자에게 검사를 실시하여 비교한다면 실제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위한 낱말 목록의 필요성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각장애 유형에 따른 낱말재인도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전음성 난청을 가진 2명의 피검자와 감각신경성 난청을 가진 18명의 피검자를 비교하였다. 전음성 난청의 경우 정상 곡선과 비교했을 때 1단계에서 유의할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나머지에서는 거의 유사하게 변화하고 있었다. 그러나 감각신경성난청의 경우 정상곡선과 확연하게 다른 형태를 보이고 있었다. 감각신경성난청 피검자들과 전음성난청을 가진 피검자들을 비교해보아도 처음 1단계에서는 유의할 정도의 차이를 보이지 않다가 2단계에서부터 두 집단간에 34%의 차이가 나고, 3단계에서는 44%, 4단계에서는 64%로 그 차이가 점점 심해졌다. 그러나 감각신경성난청의 특성상 매우 좁은 역동범위로 인해 최고유쾌강도와 불쾌역치의 차이가 좁아 전음성난청이나 정상청력인과 비교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Jerger & Jerger8)는 전음성난청인의 경우는 음소적 균형을 이룬 낱말에 대한 심리음향기능곡선이 건청인과 비교했을 때 역치만 상승했을 뿐 곡선의 형태는 동일하며 자극음 강도가 증가하면 100%까지 증가하나, 감각신경성난청인의 경우 곡선의 형태가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면 100%까지 증가하지 않고 유지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점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특히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 연령별, 청력별, 손상부위별로 더욱 세분화된 기준으로 더 많은 피검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어야 하나 다양한 난청 피검자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실험을 진행할 수 없었다. 본 연구에서도 난청의 종류에 따라서 비슷한 형태를 보였지만, 전음성 난청의 피검자수가 2명뿐이어서 실험결과를 일반화하기는 곤란하다고 본다.
Erber & Witt9)에 의하면 심도 청각장애 아동의 최대 낱말재인도는 2
~27% 정도로 매우 낮다고 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서도 감각 신경성 난청 피검자들의 최대 낱말재인도가 평균 24%로 나타났다. 또한 90 dBHL 이하의 청력손실을 가진 대상자 14명의 최대 낱말재인도는 29%이었고, 90 dBHL 이상의 청력손실을 가진 대상자 3명의 최대 낱말재인도는 7%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목록 간의 최대 낱말재인도는 유치원생 목록과 초등학생 목록간에는 약 2~3%의 차이가 났지만, 유치 목록 1, 2, 3, 4간에 유의할 정도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초등 목록 1, 2, 3, 4도 유의할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를 통해 각 목록간에 난이도에 차이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Gorden10)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나오는 낱말과 드물게 나오는 낱말도 조사하여 그 빈도에 따라 적절하게 음소균형을 조절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 단음절에서의 자음과 모음 출현빈도를 기초로 하여 각 목록별로 음소적인 균형만을 고려하였다. 후속 연구를 통해 단음절어의 출현 빈도도 조사하여 목록간의 난이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겠다.
Watson11)은 아동들을 위한 낱말 목록의 표준화 기준으로 첫째, 단음절로 구성되어야 하고, 둘째, 아이들의 어휘범위에서 선택되어야 하고, 셋째, 목록은 음소적으로 균형이 맞아야 하고, 넷째, 목록 간의 난이도는 같아야 하고, 다섯째, 반응방법은 피검자에게 어렵지 않거나 검사자에게 불명확한 방법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였다. 본 실험에서도 위의 기준에 맞게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어휘범위에 있는 단음절들을 음소적인 균형을 고려하여 각 목록 별로 25개의 낱말로 구성하였고, 각 목록간의 낱말재인도에서는 유의할 정도의 큰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실험을 통해 피검자의 낱말재인도가 선행연구와 비교해서 유의할 정도의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피검자의 수가 제한적이어서 연령이나 성별에 따른 차이 유치목록과 초등목록간의 난이도 차이, 장애유형에 따른 낱말재인도의 변화 등에서 일반화 할 수 있을 정도로 유용한 결론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더욱 많은 피검자를 대상으로 여러 가지 조건에서 후속 연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 또한 소음이 제공되는 상태에서의 낱말재인도의 변화에 관련된 후속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아동들의 보장구 선택과 언어 능력 측정 등 많은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요약 및 결론

음소균형을 맞춘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단음절 낱말 목록을 개발하기 위하여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건청 유치원생 28명과 초등학생 20명, 그리고 청각장애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낱말목록(HU-PBK와 HU-PBS)의 낱말재인도를 측정한 실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건청인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 낱말재인검사 결과는 네 단계의 자극제시수준 10 dBSL, 20 dBSL, 30 dBSL 및 40 dBSL에서 평균 35%, 62%, 83%, 96%로 나타났다.
둘째, 평균 74 dBHL의 청각장애아동의 낱말재인도는 1단계에서 10%, 2단계에서 23%, 3단계에서 28%, 4단계에서 29%로 나타났다.
셋째, 목록 간의 난이도 분석 결과 유치원생용 목록과 초등학교 저학년 용 목록인 HU-PBK와 HU-PBS는 목록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HU-PBK와 HU-PBS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에게 적절한 낱말들로 구성되었다고 본다. 따라서 전반적인 언어청취능력과 이해정도를 유추하여 유효한 의사소통의 타당성 분석, 난청재활의 평가와 계획, 보청기나 보조기의 선택 및 평가를 위한 도구로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더 많은 피검자를 통한 재검증과 각단어의 주파수분석 및 심리음향기능곡선 등 여러 가지 다른 조건에서의 후속 연구를 통해서 보다 체계적인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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