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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tory and vestibular disorders
Korean Journal of Audiology 2007;11(2):135-138.
A Case of Unilateral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with Contralateral Psychogenic Hearing Loss
Hyun-Chul Jung, Shi-Nae Park, Sang Won Yeo, Kyoung Ho Park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NS,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편측 돌발성 난청과 동반되어 나타난 반대측 심인성 난청 1예
정현철, 박시내, 여상원, 박경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Abstract

About 2.5% of sudden deafness patients were psychogenic sudden deafness patients. The majority of sudden deafness patients are unilateral in their occurrences, whereas bilateral involvement is rarely seen. We experienced a case of unilateral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SSNHL) loss with contralateral psychogenic hearing loss in a 56 year old male patient. At the first visit to our clinic, the patient showed left SSNHL. Seven days after the onset, he suddenly experienced a right SSNHL showed indistinctive audiologic features. A combined therapy using corticosteroid for acute left SSNHL, and psychiatric counseling based on cognitive therapy and the administration of a tranquilizer was performed. His right hearing threshold showed the normal audiologic test after the treatment. 

Keywords: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Psychogenic.

교신저자:박경호, 137-701 서울 서초구 반포동 505번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교신저자:전화:+82-2-590-4933, 전송:+82-2-595-1354, E-mail:khpent@catholic.ac.kr

서     론


돌발성 난청은 수시간 내지 수일 만에 청력의 갑작스러운 소실을 초래하는 원인 불명의 감각신경성 난청으로서, 증상의 급격한 진행과 이에 동반되는 다른 증상들로 인해 환자가 느끼게 되는 공포가 매우 큰 질환이다. 대부분의 경우에 편측에만 국한되기 때문에 그 결과가 일상생활의 지장을 크게 초래하지는 않지만 양측에 동시에 난청이 발생하거나 이미 한쪽 귀에 청력장애가 있는 상태에서 또 다시 정상 귀에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게 될 경우에는 환자가 느끼는 장애의 정도가 매우 심각하게 된다.1) 이러한 돌발성 난청은 심인성 원인으로도 발병할 수 있다.
저자들은 편측 돌발성 난청과 동반되어 나타난 반대측 심인성 난청 1예를 치험 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증     례

56세 남자 환자가 내원 2일전 돌발적으로 발생한 좌측 청력 저하와 이명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양측 고막은 정상 소견이었으며, 내원 시 시행한 고막 운동성 검사 상 양측 A type, 순음 청력 검사 및 청성뇌간 반응 검사 등 청력 검사 상 우측은 정상, 좌측은 전농 소견이 관찰되었다(Fig. 1). 현훈은 동반하지 않았고, 전정 기능 검사 상 양측 모두 정상 소견 보였다. 환자는 좌측 돌발성 난청 의심 하에 입원하여 안정 및 저염 식이, 혈액순환 개선제, 항바이러스제,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하였다.
입원 치료 5일 째 되는 날, 환자는 우측의 청력 감소 및 이명을 호소하였고 순음 청력 검사 상 양측 감각신경성 난청 소견 보였다. 그러나 청성뇌간 반응 검사와 auditory steady state response(ASSR) 검사 소견과는 다른 소견을 보여 순음 청력 검사 간에 불일치를 보였다(Fig. 2). 입원 중 시행한 CT와 MRI의 측두골 방사선 소견 상으로도 특이소견 없었으며 기질적인 원인이 배제되어 우측 심인성 돌발성 난청 의심 하에 정신과와의 협진 시행 하였다.
환자는 기존의 정신과적 과거력은 없던 분으로, 내원 4개월 전부터 사업상의 어려움으로 경제적 스트레스를 받은 선행 요인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우측 심인성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하고, 정신과적인 상담 및 약물 치료를 병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환자는 우측 심인성 돌발성 난청에 대한 약물치료와 정신과적 상담 치료 시행 15병일 째 시행한 청력 검사 상 우측 청력은 순음 청력 검사와 기타 객관적 청력 검사와 일치하며 우측 귀에 대한 주관적 증상도 모두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Fig. 3). 그러나 좌측 청력은 개선의 변화가 없는 상태로 현재 2개월 째 외래 추적 관찰 중이다.

고     찰

돌발성 난청은 30 dB 이상의 감각 신경성 청력 손실이 적어도 세 개의 연속된 주파수 영역에서 3일 이내에 발생한 경우를 의미하며, 1944년 Dekleyn11)에 의하여 처음으로 보고되었고, 1956년 Hallberg12)에 의해서 "돌발성 난청(Sudden Deafness)"으로 명명된 질병으로, 그 원인과 병인, 진단 및 치료방법 등에 대하여 많은 연구가 보고되어 왔으나 아직까지 정설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다.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행하지 않으면 영구히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는 응급질환이다.3,4)
돌발성 난청은 대부분의 경우에서 원인 불명이며, 바이러스 감염, 혈관 장애, 이독성, 자가 면역 질환, 청신경 종양 및 기타 원인 등이 연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한 심인성 요인이나, 심리적인 스트레스도 돌발성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다.2,3)
기능성 난청 혹은 심인성 난청이라는 용어가 기질적인 원인에 의해 설명될 수 없는 난청을 설명할 때 사용된다. 환자의 병력 상 난청의 시작 혹은 악화와 심리적 스트레스가 연관이 있거나, 전환 장애나 우울증, 불안 장애 등의 과거력이 있는 환자에서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받은 이후에 돌발성 난청이 발생되어 기존의 정신과적 병력이 난청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이러한 환자들 중 순음 청력 검사 같은 주관적 검사와 청성뇌간 반응 검사와 같은 객관적 검사 결과 사이에 차이가 있으며, 난청의 기질적인 요인이 배제된 경우 정신과와의 협진을 통해 기능성 혹은 심인성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할 수 있다.5,6,7)
심인성 난청은 일종의 전환 장애로 정신과적 관점에서 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첫째 알려진 신경학적, 내과적 질환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경학적 증상이 있고, 둘째 심리적 요인이 증상의 시작과 악화와의 관련성이 있으며, 셋째 꾀병처럼 의도적으로 만들어지거나 위장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8) 심인성 난청을 진단할 때에는 꾀병과의 감별이 필요한 데, 두 경우 모두 순음청력검사와 청성뇌간 반응 검사 간의 차이가 있으나, 꾀병의 경우 순음청력검사나 어음청력검사를 반복적으로 재검사할 때 약 15 dB 이상의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또한 꾀병은 그 증상이 의도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고, 이익을 얻기 위해 취해진 행위라는 점에서 심인성 난청과는 다르다. 그리고 꾀병의 경우 환자의 병력이 일관되지 못한 경우가 많다.5)8) 이러한 두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서는 정신과와의 협진이 필수적이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 인해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9) 돌발성 난청 치료를 위한 스테로이드가 우울증과 같은 과거력을 가진 환자에 있어서 기존의 정신과적 질환을 악화시킬 가능성은 있으나, 본 증례에 있어서 환자는 정신과적 과거력이 없었으며, 경제적 스트레스를 받은 선행 요인이 존재하고, 정신과적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은 점으로 보아, 스테로이드 치료가 환자의 심인성 난청을 유발하였을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돌발성 난청의 자연 회복률은 32
~65% 정도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으며, 환자의 연령과 초기 청력 손실정도, 초기 청력도의 모양, 청력 손실 후 치료 시작까지의 기간, 현훈 동반 유무 등이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데,1)4) 심인성 난청의 경우에는 난청과 연관된 선행 스트레스 요인이 쉽게 인지되고, 빨리 해결될수록 예후가 좋다. 그리고 동반된 정신과적 혹은 내과적 질환이 없을수록, 또한 발병 후부터 치료시작까지의 기간이 짧을수록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2)10)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심인성 돌발성 난청은 비교적 흔하게 보고되고 있지만, 기질적 난청과 심인성 난청이 동반되어 양측으로 나타난 경우는 극히 드물다. 저자들은 편측 돌발성 난청과 반대측 심인성 난청이 동반되어 발생한 경우를 약물치료 및 정신과적 상담 치료를 병행 하여 치료한 1예를 치험 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REFERENCES

  1. Moon SK, Chung MH, Suh JW, Lee HK. Bilateral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Korean J Audiol 1998;2:92-7.

  2. Mori S, Fujieda S, Yamamoto T, Takahashi N. Psychogenic hearing loss with panic anxiety attack after the onset of acute inner ear disorder. ORL J Otorhinolaryngol Relat Spec 2002;64:41-4.

  3. Lee JK, Seo DJ, Cho HH, Cho Y, Kim HJ, Cho YB. A study on the hearing recovery patterns in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patients. Korean J Otolaryngol 2002;45:656-61.

  4. Han DH, Kim HJ. Effect of etiologic factors on prognosis of hearing recovery in sudden deafness. Korean J Otolaryngol 2002;45:936-41.

  5. Wolf M, Birger M, Ben Shoshan J, Kronenberg J. Conversion deafness. Ann Otol Rhinol Laryngol 1993;102:349-52.

  6. Brian W, Rotenberg BW, Papsin BC. Conversion disorder in a child presenting as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Int J Pediatr Otorhinolaryngol 2005;69:1261-4.

  7. Yoshida M, Noguchi A, Uemura A. Functional hearing loss in children. Int J Pediatr Otorhinolaryngol 1989;17:287-95.

  8. Martin RL. Diagnostic issues for conversion disorder. Hosp Community Psychiatry 1992;42:771.

  9. Gur E, Dremencov E, Lerer B, Newman ME. Functional effects of corticosterone on 5-HT (1A) and 5-HT (1B) receptor activity in rat brain. Eur J Pharmacol 2001;411:115-22.

  10. Silver FW. Management of conversion disorder. Am J Phys Med Rehabil 1996;75:134-40.

  11. De Kleyn A. Sudden complete or partial loss of function of the octarussystem in apparently normal person. Acta Otolaryngol 1944;32:407-29.

  12. Hallberg OE. Sudden deafness of obscure origin. Laryngoscope 1956;66:123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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