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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
Korean Journal of Audiology 2008;12(3):159-165.
National Parental Awareness and Satisfaction Surveyin the Newborn Hearing Screening (NHS) Exhibition Area
Su-Kyoung Park1, Hyung Ro Chu1, Dong Jin Lee1, Eun-Seok Koh1, Jun Ho Lee2, Sun-O Chang2, Seung-Ha Oh2
1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Head Neck Surgery, Hallym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Chuncheon
2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Head Neck Surgery,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전국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시범사업지역에 내원한 영유아 보호자 인식도 및 만족도 조사
박수경1, 주형로1, 이동진1, 고은석1, 이준호2, 장선오2, 오승하2
1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
2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
The 1st national exhibition newborn hearing screening (NHS) was implemented in 16 districts in 2007. The aim of study is to evaluate parental awareness and satisfaction about NHS in the 1st exhibition area in Korea. 



Subjects and Methods
A multiple choice questionnaire survey was designed around the 1st NHS exhibition area from September through November 2007 (3 months). 1,100 questionnaires were sent to centers assigned NHS exhibition program (16 public health centers, 25 maternal clinics and 15 polyclinics) for parents who had children under 3 months of age regardless of receiving NHS.



Results
Of the 1,100 surveyed, 898 (81.6%) parents responded. For acquirement route of general childcare, 40% (488) of parents used internet and 25% (306) magazine or book, but for NHS information, 42% (262) get from hospitals. About NHS receiving status of their child, 55% (437) of parents reported that they did NHS test, 37% (293) didn't test and 9% (69) was ignorance. Of child receiving NHS test, 79% (345) was passed test and 3% (13) got 'refer' result. Satisfaction of parents decreased in the explanation of pretest, result and retest process. About acceptance attitude of parents when their infant would be diagnosed hearing loss and recommended hearing aid or cochlear implant, 15
~30% of parents answered that they would just observe their baby until doubt of hearing loss.



Conclusions
For improvement parental awareness and satisfaction of NHS program and increase of catch rate in NHS exhibition area, public education and explanation of pretest, test result and retest process should be well accomplished.

Keywords: Newborn hearing screening;Parents;Awareness;Satisfaction.

Address for correspondence : Seung-Ha Oh, MD 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 Head and Neck Surgery,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28 Yeongeon-dong, Jongno-gu, Seoul 110-744, Korea
Tel : +82-2-760-2442, Fax : +82-2-745-2387, E-mail : shaoh@snu.ac.kr

서     론

선천성 양측 고도 난청은 1,000명당 한 명 내지 두 명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며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난청이 발견되는 시기는 평균 30개월 전후이다.1,2) 신생아 청각선별검사(newborn hearing screening: NHS)는 난청을 조기에 진단하여 가능한 빨리 청각재활교육을 시작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이를 통해 난청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재활을 조기에 시행한다면 정상에 가까운 언어와 청각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2) 이에 따라 미국 영아청각협회(Joint Committee on Infant Hearing: JCIH)의 모든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생후 1개월 이내에 청력에 대한 청각선별검사를 받고 3개월 이내에 난청 확진을 받으면 6개월 이내에 청각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3) 2007년에 미국 영아청각협회에서 발표한 선천성 난청에 대한 조기발견 및 조기재활에 대한 지침에서는 정상분만 신생아와 중환아실에 입원한 신생아를 구분하여 프로토콜을 제시하였다.4) 특히 5일 이상 중환아실에 입원한 신생아의 경우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에 자동화 청성뇌간반응검사(auditory brainstem response: AABR)를 포함하여 청각신경이상으로 생기는 난청(청신경병증, auditory neuropathy, dys-synchrony)을 놓치지 않도록 하였고, 자동화 청성뇌간반응검사에서 재검(refer)으로 결과가 나온 경우에는 2차 선별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바로 이비인후과로 의뢰하여 청성뇌간반응검사(auditory brainstem response)를 시행하도록 하였다. 정상아의 프로토콜에서는 자동화 청성뇌간반응검사와 자동화 이음향방사검사(auditory otoacoustic emissions test: AOAE)를 이용하는 2단계 프로토콜을 제시하였다. 가령 먼저 AOAE를 시행하여 '재검'으로 나오고 다시 AABR에서 '통과'가 나온 경우 전체 청각선별검사는 '통과'라고 판정되지만, 반대로 먼저 AABR을 실시하여 '재검'이라고 나오고, 다시 AOAE에서 '통과'라고 나온 경우 최종 판정은 '통과'라고 할 수 없고 '재검'이라고 판정하며 이는 청신경병증 등의 난청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국내에서는 2006년 대한 의학회 표본조사에서 대학병원 위주로 시행되는 외국과는 달리 신생아 출생이 많은 분만 산부인과병원들이 개별적으로 신생아 청각선별검사기기를 도입하여 산발적으로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5) 현재 보건복지부 주최하에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시범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2007년도 8월부터 12월까지 1차 시범사업을, 2008년도 1월부터 현재까지 2차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1차 시범사업에서는 전국 16개 행정구역당 1개씩 시범사업 지정 보건소를 정하고 각 해당 구역에 청각선별검사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분만산부인과, 소아과, 이비인후과병원을 시범사업 지정 의료기관으로 정하였다. 지원 대상은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에 주소지를 둔 산모에게서 출생한 신생아이며, 출생 전후 임산부가 지정 보건소에 검사를 등록, 신청한 후 쿠폰을 받아 출생 후 한달 이내(생후 3개월까지 허용함) 지정 의료기관에서 쿠폰을 제출한 후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프로토콜은 시범사업임을 감안하여 1회에 한하여 AOAE와 AABR 모두 인정하고 AOAE로 실시한 경우에는 10,000원, AABR로 실시한 경우에는 27,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선별검사에서 재검으로 판정된 후 난청 진단을 위해 이비인후과에서 청성뇌간반응검사를 실시하는 경우 1회에 한하여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
본 조사에서는 제1차 전국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시범사업 지역의 시범사업 지정 보건소, 분만산부인과, 협력종합병원(이비인후과가 있는 종합병원)에 내원한 3개월 이하의 영유아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를 파악하여 검사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7년 9월에서 11월까지 제1차 전국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시범사업 지역의 대상 보건소(16개), 지정분만산부인과(25병원), 협력종합병원(이비인후과가 있는 종합병원, 15병원)에 전화로 동의를 얻고 각 의료기관당 10부에서 20부씩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협조문과 보호자 안내문 및 포스터, 보호자 설문지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답변 설문지를 우편으로 회수하였다. 설문 조사 대상으로는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시행 여부와는 관계없이 각 해당지역에 내원한 3개월 이하의 영유아를 자녀로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설문에 답한 경우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전반에 대한 설명이 있는 안내문을 나누어주도록 하였다.

결     과


제1차 전국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시범사업 지역 참여 의료기관 및 보호자 분포
제1차 전국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시범사업에서 보건소는 16지역의 보건소가 모두 참여하였고, 지정의료기관인 분만산부인과는 25병원, 종합병원의 이비인후과 또는 소아과는 15병원에서 참여하여 총 1,10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보건소의 회수율은 93.8%(300부 회수), 분만산부인과는 80.7%(371부 회수), 종합병원의 이비인후과 및 소아과는 70.9%(227부 회수)의 회수율을 보여 평균 설문지 회수율은 81.6%였으며 설문에 답변한 총 보호자는 898명이었다(Table 1).
설문조사의 연령 분포에 있어 총 응답자 898명 중 879명이 답하였으며 30대가 60%(531명)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35%(310명)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Fig. 1A). 설문조사 응답자의 아이와의 관계로는 898명 응답자 중 엄마가 답한 경우가 84%(754명)로 가장 많았고, 아빠가 응답한 경우가 14%(123명)로 두 번째로 많았다(Fig. 1B). 응답자의 62%(560명)는 직업이 없었으며, 38%(338명)는 직업이 있다고 답하였다. 내원한 자녀에 대한 질문에 862명이 답하였는데 첫째 자녀인 경우가 55%(473명)로 가장 많았고, 둘째 자녀(30%, 257명), 셋째 자녀(6%, 52명) 순이었다.
총 응답자 898명 중 서울, 대구, 인천의 응답자가 다른 지역에 비해 참여도가 높았고(68명
~78명), 충북, 대전 지역이 가장 낮았다(37~38명). 설문이 시행된 지역과 응답자의 주소지 일치 여부는 약 90%로 약 10%는 주변지역에서 시범사업 지정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내원하였다. 특히 주변지역에서 내원하여 응답한 비율이 높은 지역은 인천(56.7%), 전라남도(27.9%), 전라북도(16.7%) 지역 순이었다(Table 2).

시범사업 지역 영유아 보호자의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에 대한 인지도
자녀의 일반적인 육아 정보 및 지식을 습득하는 경로에 대한 질문에 총 응답자 898명 중 314명이 중복, 응답하여 총 1,212개의 응답이 있었으며 이 중 인터넷을 통해 습득한다고 답한 경우가 40%(488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육아책자(25%, 306명), 같은 또래를 가진 보호자(24%, 290명), 병원(6%, 76명) 순서로 많았다(Fig. 2A).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에 대한 정보 습득 경로로는 618명이 답하였으며 병원 의료진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경우가 42%(262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인터넷 및 책자 등의 미디어(20%, 122명), 보건소 담당자나 책자(19%, 118명) 순으로 많았다(Fig. 2B).
자녀의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시행에 대해 총 898명 중 799명이 답하였으며, 이 중 55%(437명)가 검사를 '시행하였음'이라고 하였고, 37%(293명)는 '시행 안함', 9% (69명)는 '잘 모름'이라고 답하였다(Fig. 3A).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시행하였다고 답한 437명 중 434명이 검사 결과에 대해 답하였으며, 이 중 79%(345명)에서 '청력 양호 또는 통과'판정을 받았다고 하였고, '재검 또는 난청 의심'판정의 경우가 3%(13명)에서 있었으며, '잘 모름'인 경우도 18%(76명)나 되었다(Fig. 3B). 검사를 시행한 장소에 대해서는 425명이 답하였으며 이중 87%(368명)에서 분만산부인과에서 검사를 시행하여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이비인후과(5%, 20명), 소아과(4%, 15명) 순서로 많았다.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결과상 재검으로 판정을 받았다고 답한 13명 중 11명이 2차 청각선별검사 시행여부에 대해 답하였는데 2차 선별검사를 시행한 경우가 73%(8명)였고, 나머지 27%(3명)는 시행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시범사업 지역 영유아 보호자의 신생아청각선별검사에 대한 만족도
2차 선별검사를 시행한 8명에게서 검사 일정 예약 및 절차에 대한 만족도를 물어보았을 때 50%(4명)에서 '만족 못함'으로 가장 많았으며, 38%(3명)이 '만족함'이라고 답하여 재검을 통보 받고 방문일정을 예약하는 과정에 적절한 설명과 안내가 부족하였음을 보여주었다(Fig. 4).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전반적인 절차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검사를 시행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437명 중 평균 288명이 답하였으며 검사실 시설과 환경부분, 검사전 설명, 검사결과 설명, 직원의 친절성에 있어 약 50
~60%가 '만족함' 또는 '매우 만족함'으로 답하였다. 하지만 검사 전 설명 또는 검사결과 설명 부분에서는 '만족 못함' 또는 '전혀 만족 못함'으로 답한 경우가 약 10%에 달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Fig. 4).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에 대해 개선 및 보완해야 할 분야에 대한 질문에 검사를 시행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437명 중 429명이 답하였으며 출산 전 홍보 및 교육 부분이 64% (275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검사 자체에 대한 교육(11%, 95명), 난청 진단시 재활치료 부분(8%, 34명), 재검일 경우 설명 방법(5%, 21명) 순으로 많았다.

시범사업 지역 영유아 보호자의 난청의 조기 진단 및 재활에 대한 인식도
선천성 난청의 조기 진단하여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하였을 경우 기대효과에 대한 질문에 총 766명이 답하였으며, 51.2%(392명)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과 정상 청력인과의 학교생활이 가능하다고 답하였고, 23.1%(177명)에서 일상생활은 어느 정도 가능하나 정상 청력인과 같이 생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답하였고, 조기에 치료해도 정상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거나 평생 어느 정도는 난청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으로 답한 경우도 각각 4.4%(34명), 3.7%(28명)였다(Fig. 5A). 
자녀가 난청으로 진단받고 보청기 처방을 받은 경우에 대해서 34.5%(256명)에서 '처방 받은 대로 보청기를 하겠다', 47.8%(354명)에서 '다른 이비인후과에서 같은 진단이 나오면 보청기를 하겠다'고 하였으나, '지켜보다가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다시 이비인후과에 가겠다' 또는 '일단 보청기는 하지 않고 지켜보겠다'라고 답한 경우도 각각 10%(76명), 5%(37명) 있었다(Fig. 5B). 보청기 처방 후 와우이식수술을 권유시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745명이 답하였으며 '와우이식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받겠다'라고 답한 경우가 59%(499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아이가 말하는 시기까지 기다렸다가 청력이 저하되었다고 생각되면 고려해보겠다'(24%, 178명), '와우이식수술은 매우 비싸고 위험하다고 생각하여 시행하지 않겠다'(8%, 60명), '그냥 보청기만 하면서 지켜보겠다'(6%, 47명) 순으로 많았다(Fig. 5C).

고     찰


저출산 시대를 맞아 영유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의 하나로 전국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국내의 신생아 청각선별검사기기를 보유한 분만산부인과는 전체 출생수의 약 60%를 검사할 수 있는 수준이나 최근 출생률이 감소함에 따라 분만산부인과의 수가 줄고 대형 개인 분만산부인과 위주로 재편되는 경향으로 기기 분포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6,7) 본 조사에서 설문이 시행된 지역과 응답자의 주소지의 일치 여부는 약 90%로 약 10%에서 주변지역에서 시범사업지역에 내원하여 설문에 답하였으며 지역별로 많게는 57%까지 주변지역에서 내원한 경우도 있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출산을 위한 지역간 이동과 의료기관의 분포가 지역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 생각되며 추후 국가적으로 전 신생아를 대상으로 청각선별검사를 시행할 경우 이러한 지역적 의료기관의 분포와 영유아 보호자의 이동 경로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영유아 보호자들의 일반적인 육아정보는 주로 인터넷과 육아책자를 통해 습득하는 것에 비해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에 대한 지식과 정보는 주로 병원 의료진을 통해 습득하는 경우가 가장 많아 일반적인 육아정보에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에 대한 정보가 그다지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시사하였다. 3개월 이하의 영아를 자녀로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본 조사에서 설문 당시 청각선별검사를 할 수 있는 지역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원한 영유아의 55%만이 검사를 시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시행 여부를 판정하는데 있어 보건소의 설문지와 산부인과 및 종합병원 등의 설문지를 작성한 대상인이 서로 달라 검사를 시행할 기회가 있었는데 하지 않은 경우와 검사기기가 없거나 미리 쿠폰을 발급받지 못하여 시행하지 못한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검사 결과를 알고 있다고 답한 437명 중 13명이 재검이라고 판정받았다고 하여 가상 재검률은 약 3%로 추정할 수 있었다. 재검률 수치 자체는 적절하다고 생각되지만 보호자가 결과를 잘 모른다고 답한 경우도 18%나 되어 검사 결과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부족하였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선별검사에 대한 만족도에 있어서도 검사 전 설명과 검사 결과에 대한 설명부분에서 만족도가 낮은 만큼 추후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을 보강해야 할 것이다.
청각선별검사에 대한 개선 및 보완해야 할 분야에 대한 질문에 출산 전 홍보 및 교육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여 출산 전 홍보 및 교육은 영유아 보호자뿐 아니라 분만산부인과나 이비인후과 조사에서도 개선 및 보완해야 할 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여 전체적인 청각선별검사의 홍보의 시기가 출산 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강력히 시사하였다.
청각선별검사 자체는 이비인후과 검사이나 신생아 시기에 행해져야 하기 때문에 산부인과에서 주로 시행되고 있으며 추후 이에 대한 홍보도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출산 전 홍보가 중요하므로 이를 위해서는 산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산부인과와 이비인후과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서로 협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선별검사 결과를 처음 설명하는 것은 주로 신생아실을 담당하고 있는 소아과 의사가 대부분이므로 성공적으로 청각선별검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산부인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의 여러 과가 협력해야 한다.
선천성 난청의 조기진단 및 조기재활에 대한 영유아 보호자들의 기대효과는 대부분에 있어 정상적인 일상생활과 정상 청력인과의 학교생활이 가능하다고 답하였으나 재활의 성적이 개인별로 차이가 나는 점에 대해서 의사의 설명이 반드시 추가되어야만 지나친 기대로 인하여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추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난청 후 보청기와 와우이식수술에 대한 영유아 보호자들의 대처방안에 있어서도 자녀를 지켜보다가 청력이 저하된다고 생각되면 시행하겠다고 하는 경우가 각각 15%, 30%나 되었다. 일반적으로 청각선별검사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난청이 발견되는 시기가 30개월 전후임을 고려한다면 언어발달에 중요한 시기가 지나서야 난청을 발견하게 되므로 보호자들에게 난청 치료의 시기가 늦어져 재활에 한계가 있음을 명확히 교육하고 홍보하여 난청 조기재활에 대한 의의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와우이식수술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그동안 언론에 많이 소개된 바 있어 생각보다는 수술에 대한 고려가 높았지만 말하는 시기까지 기다린다는 기간의 정도에 따라 수술결과가 다르므로 이에 대한 부분이 홍보에 같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     론


국내의 신생아 청각선별검사가 성공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출산 전 홍보를 중심으로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며 검사를 제공하는 의료진과 검사자의 교육을 강화하여 검사전 및 결과에 대한 설명과 재검시 절차에 대해 충분한 안내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신생아 및 영유아의 청각선별검사에 대한 인식도와 만족도를 높여 최종적으로 청각선별검사에 대한 검사율을 높여야 할 것이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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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Yoshinaga-Itano C, Sedey AL, Coulter DK, Mehl AL. Language of early-and later-identified children with hearing loss. Pediatrics 1998; 102:1161-71.

  3. Year 2000 position statement: Principles and guidelines for early hearing detection and intervention programs. Joint committee on infant hearing, American academy of audiology,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American speech-language-hearing association, and directors of speech and hearing programs in state health and welfare agencies. Pediatrics 2000;106:798-817.

  4. Year 2007 position statement: Principles and guidelines for early hearing detection and intervention programs. Pediatrics 2007;120:898-921.

  5. Park SK, Chung MH, Oh SH. Newborn and infant hearing test status in Korea: A three-month national survey. Korean J Audiol 2006;10:99-104.

  6. Park SK, Lee JH, Oh SH. Newborn hearing screening test status in Korean obstetrics and gynecology (OBGY) clinics: The nationwide survey. Korean J Audiol 2007;11:81-7.

  7. Oh SH, Park SK. Current status and prospects of universal newborn hearing screening in Korea. Seoul symposium 2008;14:1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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